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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왕진버스
박세록 지음 / 두란노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과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 때문에 20년을 힘차게 달려온 분이 계신다.
서울의대를 나와 미국으로 건너가 일반산부인과와 호르몬 불임전문의 자격증을 따서 병원을
개원하였다. 빌딩도 사고 골프장과 호수까지 갖춘 그림과 같은 집도 사서 세상에 있는 것 누릴 것은 누리면서 살았다.
조금도 남부럽지 않는 삶이었다.
할 것 다 하면서 살아가는 삶이었다.
그렇게 평생 편하게 먹고 자고 하면서 살수있는 삶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북한의 잃어져있는 영혼들을 위해 부르셨고,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해 죽어가는 많은 조선족, 고려족, 탈북자, 북한의 많은 아픈 환자들을 위해 그의 의술을 사용하기를 원하셨다.
그는 자기의 명예와 부를 다 버리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기꺼이 북한의료선교사역을 20여년간 감당해 오고 있다.
그는 1997년 샘의료복지재단을 결성하여 해마다 의약품과 의료기구가 들어있는 1만 개의 ‘사랑의 왕진가방’을 북한에 보내 위급한 생명을 살리고, 단동병원과 집안진료소, 장백진료소를 통해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돕고, 무의촌을 찾아가 많은 아픈자들의 생명을 치유하고 있다.
박세록 장로님과 샘 재단이 하는 이 사역은 사람의 생명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살리는 사역임에 확신한다.
주님을 증거하고 그들이 주님을 만남으로 영혼까지 강건해지는 역사가 현재도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사람의 무관심으로 인해 왜 포기하고 싶지 않았겠는가!
왜 힘들고 낙심하지 않았겠는가!
다른 더욱 편한 사역을 생각해 보지 않았겠는가!
그때마다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놀랍게 역사하시고 돕는 손길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감동의 드라마가 이 책에는 쓰여져 있다.
이책을 통해서 가깝고도 먼나라인 북한에 대한 실상을 조금은 알게 되었으며
하나님이 북한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북한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지를 알게 되어서,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가슴이 뜨거워 졌다.
북한안에 소망이 있음을 확신한다.
주님이 북한을 들어 사용하시리라 확신한다.
나눔과 구제, 봉사활동은 세상적으로 참 아름답고 꼭 필요한것이지만 그 안에 주님의 사랑과 복음이 들어간다면... 그보다 더욱 귀하고 값진 것은 없을 것이다.
박장로님의 주님의 사랑과 복음이 있는 이 헌신과 섬김은 천국에서 해같이 빛날 것이다.
늘 겸손한 모습, 기도하는 모습,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박장로님의 모습속에서 나또한 많은 것들을 깨닫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