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부모 진짜부모 - 가짜 부모가 평생 진짜 부모가 되어 살아갈 수 있는 부모교육의 마스터키, 부모의 행복안내서
옥복녀 지음 / 행복한에너지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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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15개월 된 아들녀석을 보면서 앞으로

'난 앞으로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하는 고민을 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의 평가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대박이다!"


그것도 왕대박!!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딸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젋은 시절 너무 일찍 남편이 세상을 떠난 슬픔에 5년을 방황을 했다.

하지만 그녀를 잡아준 것은 딸이었다.


딸을 위해 다시 마음을 잡고 심리와 상담 공부를 시작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와 딸과의 사이가 너무 부럽게만 느껴졌다.

세상 이렇게 잘 맞는 부모 자식지간이 있을까.



15개월 된 아들 앞에서는 나는 부모가 된다.

하지만 내가 제대로 된 부모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때가 많다.

그런 의구심에 저자는 우리를 "부모면허증"이 없는 "가짜부모"라고 칭한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저자는 부모면허증을 취득해 "진짜부모"가 되는 방법을

아주 자세히 적어놨다.

아직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들보다는 이 방법을 조카들에게

이용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경청과 나-전달법이 핵심이라 말한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 속에 있으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우리의 아이들은 죽을 힘을 다해 견디고 있다.

과연 아이를 위해 부모인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단지 비싼 과외나 학원을 보내는 것이 부모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어린 시절 사업을 하시는 바쁘신 아버지의 부재를 많이 느꼈다.

내가 어른이 되어서는 그러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었지만,

지금 난 주말부부로 아내는 혼자서 독박유아를 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여야만 가족이 화목하다는 진리 앞에

다시 한번 가족이란 이름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머리가 심장을 갉아 먹는다"는 말에 왈칵 눈물이 쏟아졌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들에게만큼은 이런 어처구니 없는 감정을 느끼지 않도록

머리가 아닌 심장이 따뜻한 아이로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식이 부모가 자랑스러워 부모가 간 길을 따라가겠다 라는 말을 듣는다면

얼마나 부모로서 기쁠까?

저자와 딸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모녀지간이다.

참 부럽다.



이 책 속에 가장 마음에 와닿는 문구였다.

무조건 믿고 기다려라.

바로 당신이 낳은 자식이니 그 자식을 믿고 기다려라.

그런 믿음이 바로 가족이다.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이


"부모"

라는 자격을 가질수 있다.

축복을 받아 부모가 되었고

그 축복을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사람


"진짜 부모"


말이다.



PS. 이 책을 읽으며 같이 근무하는 선배에게 책 선물을 했다.

그 선배가 지금 이 책의 내용이 꼭 필요하다 생각이 들었다.


저자와 딸이 나눈 대화 속에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저자 덕에 진짜 부모가 무엇인지 깨달았다.


책 한권이 사람을 바꾼다.

이 책은 부모를 바꾸는 귀중한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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