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프라이터처럼 쓰는 영문 캘리그라피 - 클래식하고 빈티지한 감성을 담은 손글씨
김상훈(hi_fooo) 지음 / 북스고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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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프라이터 처럼 쓰는 영문 캘리그라피!

이전에 sns에서 정말.. 손으로 인쇄하는 것만 같은 영문 캘리그라피를 본 후에 관심이 생겼었는데 좋은 기회 덕에 좋은 책을 접하게 됐습니다



일단 서두에 각 펜의 특징과 느낌을 설명해주시는데 덕분에 펜 선택에서도 조언을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자간과 여백의 차이를 통한 느낌도 살짝쿵 엿봅니당

갠취는 3번보다 좀 더 가까운 자간이었음 ㅋㅋㅋ 좋았을 것 같아요



각 용어 설명과 본격적인 설명으로 들어가는데

개인적으로 용어가 원문 그자체로 되어있어서 좀 낯설었어요 8-8

그래도 앞에 뒤적뒤적하더보면 어느 순간은 걍 대충 느낌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기본 형틀이 되는 알파벳 부터 연습합니다


 
 

각 알파벳 별로 특징과 주의할 점, 방법이 적혀져있어요

그리고 ij처럼 비슷한 알파벳끼리 묶어서 구성되어있어서 손에 익히기 쉽습니다!

아쉬운 건 마지막에 전체적인 알파벳 모양이 나와있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ㅠㅠ

특정 알파벳 페이지를 찾기가 좀 어렵더라고요



간단하게 연습!

하는데 b너무 어려워요.... 후하




요런 멋진 사진 보고

오모오모 나도 곧 있으면 할 수 있겠다!!!

했는데




현실은 처참..^^...........

슬프네용.. 억시 연습만이 살길인 것 같아요

그래도 처음 써보는데 이정도면 만족이기도 합니당

열심히 연습해서 인간 인쇄기가 되어보겠어요!ㅋㅋㅋㅋㅌㅌㅌ ( 작심 삼일이라도 하면 다행일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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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가드닝 수채화 컬러링북 - 하루 한 장 나만의 정원 그리기 수채화 컬러링북
고은정(별나라) 지음 / 경향BP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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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에 당첨되어 받게된 나의 첫 가드닝 수채화 컬러링북!

컬러링북은 많지만 수채화 컬러링북은 이번이 겨우 2번째..! 도근도근

내지 질이 좋다는 설명글에 엄청 두근거리면서 기다렸어요!


 



하드커버지와 양장으로 매우 도톰하고 질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내지 질 증말로.. 댑악..👍..

추후 첨언하겠지만 그림 그릴 때 물 조절 실패해도 다 먹어줘요 ㅠㅅㅠ 코튼 함유량도 좋고 그램수도 높은 것 같아요 이걸 내지로 쓰다니.. 근데도 가격이 13500원이라니.. 진짜 납득 불가능



 


 


 

그림 그릴 때의 FAQ와 함께 수채화 연습할 수 있는 컬러 차트도 함께 있어요!

컬러차트 종류도 여러단계인 게 진짜 작가님이 아주 꼼꼼하신 분이신 듯


 



그리고 워밍업으로 갑자기 버섯이 등장..! 두둥..

..

누가 생각나네요 ㅋㅋㅌㅋㅋㅋ

사실 사이즈가 세밀하다보니 초보자에겐 추천하지 않지만 수채화에 재미들렸다면, 혹은 왕년에 그림 좀 그려봤으나 손이 굳어서 뭘 그려야할지도 모르겠고 감이나 잡아야겠다!! 하시는 분께 왕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도안들이

2장씩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솔직히 한 장 있으면 뒷면 망칠까 걱정도 되고 아까워서 예쁜 도안은 손이 안가는데 ㅋㅋㅋㅋㅋㅋㅋ(..쟁임러)

2장씩이라 행복했어요.. 부담없이 컬러링 가능!

 





제가 칠해본 건 이 두개예요!

붉은 열매랑 해바라기☆

대비가 큰 걸 좋아하다보니 사진으로 찍으니까 채도도 그렇지만 대비감이 정말로 뿜뿜하네요

여튼 왕예

오랜만에 물감으로 사부작하니 넘 즐거워요..

진짜 퇴근하자마자 날라와서 택배 뜯고 저녁 9시 까지 컬러링만 했어욬ㅌㅌㅌㅋㅌㅋㅋ



별 것 없는 해바라기 과정샷..!

색연필이나 젤리펜 흰색도 있었음 더 완성도 있게 가능했을 것 같아 살짝 아쉽네요!

여튼 해바라기 잎사귀 채우다 물조절 실패해서 이걸 휴지로 퍼야하나 말아야하나 오질나게 고민했는데 다행히 종이가 다 먹어줬어요.. 그정도로 종이 질 좋으니까 혹시라도 종이의 질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세요!!!

진짜 수채화 컬러링하기 좋은 종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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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로 그리는 고양이 손그림 - 람지가 알려주는 참 쉬운 일러스트와 굿즈
이예지(람지) 지음 / 솜씨컴퍼니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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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종이완충제에 쌓여서 들어있었는데 환경을 생각하는 것 같아서 더 좋더라고요!

그리고 박스 포장 덕에 안전하게 도착했어요 !




아니 소개글 보는데ㅠㅠㅠ 작가님 소개보다 먼저 눈이 가는 귀욤뽀짝 프로필..ㅠㅠㅠㅜㅜㅠ
흐엉 안마의자라니ㅠㅠㅜ 물방울퍼프라니ㅠㅜㅡㅜ 귀여워..



이 책 특징이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 뿐만 아니라 그렇게 그린 그림들을 이용해서 직접 굿즈를 만드는 법도 설명을 해준다는 건데 그래서 그런지 프롤로그에 이렇게 완성품 스티커 사진도 같이 있더라고요 !!



이렇게 간단한 컬러링 방법도 알려주더라고요 !



제가 가장 먼저 눈이 간 친구는 이 계란빵 !

이 친구 그리겠다고 찜꽁했어요 ㅋㅌㅌㅋㅌ




이이렇게 친절하게 한 단계씩 어떻게 굿즈들을 제작하는지 +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나와있어요!






가장 마지막에 이렇게 컬러링북도 있더라고요..♡

여기에 할까 혹했는데 빼박 망할 것 같아서 a4 용지 찾아서 그려봤어요 ㅋㅌㅋㅋㅌㅌ





그건 참말로 옳은 선택이었습니다.. 진짜.....

이사 준비중이라 제 색연필을 몽땅 이삿짐에 넣어버려가지고 ㅠㅅㅠ 동생 거 다이소색연필로 그렸는데.. 진짜.. 막 울화통이 ㅋㅌㅌㅋㅋㅌ ㅠㅜㅜ

아니 그리면 그려져야지 흔적만 남고.. 색연필이 코팅이되어가지고ㅠㅠ 빤딱거리기만하고 안나와요 색이 ㅋㅌㅌㅋㅌ ㅠㅠㅠ 명암 넣으려고해도 그림이 거부하더라고요.. 어이없어...


그런데 이런데도 왕귀여운 그림들이 탄생했어요..! 아니 진짜 넘 귀엽습니다..

담에 열심히 그림 그려서.. ♡ 말씀해주신 팁대로 굿즈 한 번 만들어보려고요!! (무테..♡ 하튜)


귀여운 고양이 최고입니다
귀여운 게 세상을 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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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그려 줄게 - 그리운 ‘너’를 그리기 위한 100번의 드로잉 리허설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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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안그린 지 오만년..
다시 그려보려고 해도 손이 이젠 그림 그리는 법을 잊었더라고요 ㅠ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성을 느껴서 크로키도 하고 아나토미도 하는 중이었어요!

그러던 중 약간의 치트키가 될 것 같은.. 책을 만나버렸어용ㅋㅌㅋㅋㅎㅎ




너를 그려줄게!
이전에 학생 때? 이 분께서 내신 스케치쉽게하기 시리즈 보고 연습을 했었거든요 그때 참 열심히었는데.. (아련)
ㅋㅋㅌㅋㅋ





앞 페이지 쪽에 있는 100개의 페이스드로잉 리허설 모음이에요
진짜.. 하나같이 인물 특징들이 다 잘 살아있는게 보자마자 대단하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나와있는 대표적인 흔한 실수들 ㅠ
ㅋㅋㅋㅋㅋ...헤헤.. 딱 나잖아..싶구... 흑




한국인 얼굴의 기본 비율도 나와있어요!
디지털그림은 쬐끔씩 드래그해서 옮기면 된다지만, 손그림은 그게 어렵다보니 비율을 처음에 잘 손에 익히는 게 좋더라고요.. 안그러면 맨날 실패해서..흑..ㅠㅠ





간단하게 연습할 수 있게끔 나와있는 인물들이에요!
외곽선부터 그리기, 얼굴 형부터 그리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습할 수 있게끔 나와있어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이렇게 다양한 각도/ 모양으로 이목구비가 나와있어서 연습하기 더할나위 없이 좋더라고요





뜬금없지만 보다가 진짜 놀란 거..
아니 ㅋㅋㅌㅋㅋ 이분..ㅋㅌㅋ 직업 안봐도 문화재 해설사 같이 생기셨어요 진짜.. 얼굴만 봐도 천직이시잖아..!👀



특이한 연습법!
안보고 그리는 방향으로 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운다니 되게 신기해요



ㅋㅌㅋㅋㅋㅋ..제가 연습한 건데.. 세상에..애기를 그리려고했는데 애기의 미래모습을 그렸어요^^

설명에 진짜 까딱하면 순식간에 어른스러워 진다고 했는데 참말이더라고요.. 흑



제가 제일 어려운 코부터 연습 중입니당!!

앞으로도 쭉쭉.. 해야겠어요!

이것 때문에 지금 미술도구 뽐뿌와서 수채과슈 사버렸어오 .^^.... 제 텅장만 빼고 참으로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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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 - 신들의 모험, 사랑 그리고 전쟁 아르볼 N클래식
이수현 지음, 정인 그림 / 아르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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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부터 북유럽신화를 기반으로 한 엔터테이먼트가 많이 생산되는 것 같아요.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마블 시리즈가 가장 대표적인 것 같은데, 전 마블은 한 번도 정석적으로? 접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시리즈다보니 ㅠㅅㅠ 대신 저는 게임을 통해서 북유럽신화를 접했는데, 특히 스토리랑 연계된 경우는 ㅠㅠ 뭘 좀 알아야ㅠㅠ 게임을 깰 수가 있어서 이곳 저곳 많이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당

다만 신화 특성상 다양한 판본이 존재하고, 동양 신화나 그나마 좀 친숙하게 접했던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는 정제되거나 정리된 정보를 구하기 어렵더라고요. (산간지방이고 여러 나라에 걸쳐있어서 오딘을 부르는 이름부터 지역별로 다르고,, 또 8세기 13세기를 거치면서 토르가 갑자기 분량 늘어나고, 인기캐릭터는 또 살이 붙어서 얘기가 길어지고ㅡ그리스신화의 제우스가 결과적으로 바람둥이로 서술되는 것 처럼ㅡ그런데도 또 누구는 여러 나라에서 인기 있지만 내용이 바뀌진 않는 등등의 우여곡절 ㅠㅅㅠ)

그래서 결국 돌고 돌아서 운문에다와 산문에다를 영문판으로 읽었었는데, 내용 자체는 쉽게 이해가 가능했지만.. 슬프게도 이름이 생소해서 + 비슷해서(프레이야와 프레이르 등) 조금 ㅠㅅㅠ 계속 헷갈리더라고요..ㅋㅋㅋㅋㅎㅎ

그래서 그냥 간단하게 아 이러이러 하구나 하는 식으로 넘어가고 게임은 그냥 공략 사랑하는 걸로 넘어갔었는데 지학사아르볼에서 발간한 이 북유럽신화 책이 그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표지에 홀로그램이... 왕예쁩니다요 ㅋㅋㅋㅋㅋ

양장본이라 튼튼하면서도 내지도 느낌 적당히 좋고 가벼워요! 후딱 읽고 리뷰를 남기려고 했었는데 ㅠㅅㅠ 마블 좋아하는 동생이 지가 먼저 읽는다고 가져간 거 있죠..ㅎ..

 

이 책의 작가이신 이수현 님은 번역가로도 유명한 분이신 듯 하다. 퍼시잭슨시리즈, 샌드맨 시리즈.. 와웅

작가의 말에서는 이런 식으로 판본을 참고, 선택하였다고 서술되어있다. 중간에 이걸 처음 접하는 사람이면 여기서부터 가지를 뻗어나가라고 되어있는데.. 음..

여튼 중간중간 들어간 삽화 색감도 예쁘고 분위기도 환기가 잘 되는 듯 합니다. 생각보다 삽화의 비율이 더 높아서 마음에 들어요!!

그 중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일러스트 3장!

 

사실 약간 중간중간 들어간 일러스트도 그렇고 판타지 소설을 주로 번역 / 창작한 글쓴이님을 보면서 저는 조금 소설처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눈에 그려지는 그런 모습을 상상했는데 그러질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ㅠ

분명 한국어로 쓰인 책이고, 영문이 한글로 번역된 책도 아닌데 굉장히 번역본 같은 느낌ㅠㅠ

번역본이라고 느껴지는 이유는 단순 말투 때문이기도 하지만.. 특히 이 책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그 영문 책을 작가가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그 사람의 시각이라고 해야하나요. 원문 서술에 번역가의 시각 등이 언어 한 마디 한 마디에 담겨있다고 할까요.

특히 서구권처럼 존댓말이 따로 없는 표현임에도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누가 존댓말을 쓰고, 누군 안쓰고, 누군 어떤 말투로 번역되는 것에서 작가가 어떤 사람을 약자로 보고있구나. 어떤 사람을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이 사람은 이런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구나. 이런 게 특히 느껴지는데 이 책은 분명 한국어로 쓰였고 한글로 작성된 책인데도 그런게 굉장히 많이 묻어나더라고용.. ㅋㅋㅋㅋㅋㅎㅎ 참고하셨다는 그 운문에다 산문에다 등을 기초로 해서 재구성한 책이 아니라 그냥.. 진짜 잘 정리된 신화의 번역본 같아요..ㅜ

잘 정리된 책은 번역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번역가가 아니라 작가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느껴지고 말지 이렇게 번역 단계를 거치면서 번역가의 생각이 드러나지는 않는 것 같아요...ㅠ 그래서 신화를 기반으로 하되 소설처럼 재구성해서 더 쉽게 읽히리라고 기대했던 저에겐 이런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ㅠㅠ

더불어 한정된 지면페이지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보니(신화를 어떻게 한권에 담아ㅠㅠ) 자세하게 서술하기 보다는 마지막페이지에 용어설명페이지를 따로 담았더라고요. 그렇다보니 처음 북유럽신화를 이 책으로 접하는 사람은 다소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지면페이지의 한계를 생각하면 하단에주석을 다는 것 보다도 이런 식으로 용어 설명 페이지를 만든 게 더욱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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