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연구활동가인 김도현은 장애인이 무언가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원인이 당사자가 아닌  ‘사회’에 있다고 말한다. 미국, 호주, 영국, 독일이나 북유럽 국가에서는 발달장애인들이 시설에 수용되어 있지 않고 대부분 자립해 지역사회에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발달장애인이 자립하여 살 수 없다고 판단하기에 대부분 시설에 머물고 있다.

저자는 비슷한 상태인 발달장애인들이 어떤 나라에서는 자립이 가능하고, 어떤 나라에서 그렇지 않다면, 장애인들이 ‘무언가를 할 없는’ 원인이 그들의 몸에 있지 않다고 본다. 무능력한 사람이기 때문에 차별받는 것이 아니라, 사회로부터 차별받기 때문에 “무언가를 할 수 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










자립은 ‘의존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의존할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세상이 장애인용으로 돼 있지 않으니 장애인은 의존할 수 있는 것이 무척 적습니다. 장애인이 너무 의존하는 게 아니라 의존할 게 부족하기 때문에 자립이 어려운 겁니다. - P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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