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라는 것이 얼마나 비논리적이고, 운명적으로 뒤엉겨 있으며, 예측 불가능한 감정인지를 나는 철저히 분석할 수 없었다.하지만 나는 열정 이외에는 그 어떤 것에 대한 것도 아닌 그리스 문학을 알고 있었고, 죽음,사랑,애정이 맞잡힌 손과 그 손에 쥐고 있던 번득이는 우리 둘의 도끼도 알고 있었다. - P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