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신비와 그 형용할 수 없는 힘과 마주한 우리는 그 힘과 신비의 원천을 찾아낼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무엇이 소용이 있겠습니까? 문학작품은 우리 앞에 측량할 수 없는 심오한 베일을 던져줍니다. 그 앞에서 우리는 다만 신봉자에 불과합니다. 그 베일이 흔들리는 대로 무기력하게 흔들리는 존재입니다. 그 베일을 젖히고 발견할 수 없는 것을 발견하며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에 손을 뻗을 만큼 무모한 사람이 있을까요?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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