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과 같은 존재인 인간, 기존 문화에 동화될 수 없는 인간, 본토의 일부가 될 수 없는 인간이 이 세상에서 발붙일 곳이 있을까? 과연 ‘본토‘가 그들을 특수한 존재로 받아들여줄까? 현실 사회나 문화는 천재에 대해서도 이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물론 자폐증 환자가 모두 천재라고 말할 생각은 없지만, 그들이 특이하다는 점에서는 천재와 공통된다)...본래의 자기 자신을 그대로 유지하고 나아가 그것을 살려나갈 수 있는 무대가 이 사회에 있을까? p.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