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 유럽에서 찾은 공정하고 행복한 나라의 조건
안철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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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낙선 이후 독일로 떠났고,

작년 9월 30일 새로운 책을 출간한다는 소식과 함께

1년 2개월만에 트위터 활동을 재개 했다.


그 후 10월1일부터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펀드 법대에서 방문학자로서 연구를 이어갔다.


작년에 나온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 이 

안철수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과 독일에서 

1년동안 방문 학자로 지내면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일상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었다면,


같은 출판사에서 출간된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는 

유럽의 여러나라에서 찾은 공정하고 

행복한 나라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유럽은 여러 나라가 각 나라의 특성에 

맞게 살아가면서도 하나의 큰 연합으로서 

함께 협력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나라별로 자기들만의 생존 전략을 세우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기들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서 살아 온 것이다.


안철수는 다양성 측면에서 

우리가 배웠으면 하는 전략과 기술, 

철학과 마인드를 가진 나라들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독일 뮌헨에서 방문학자로서 

연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여러 나라에서 가서 

4차 산업 혁명, 정보 통신, 과학기술, 

경제, 산업, 노동, 교육, 복지,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 전문가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에스토니아, 스페인, 핀란드, 프랑스, 독일까지

각 나라별로 안철수가 찾아가본 장소와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 그들로부터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등.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 나라마다 5개, 총 25개의 중요한

미래 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각 나라들이 어떻게 자신들만의 

사회,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지, 그 속에서 

어떻게 자신들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극대화 하면서 

지금처럼 발전된 국가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는지, 


어떤 사회 구조와 시스템을 형성하면서 

안정적으로 국가가 운영 될 수 있는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미래 성장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지난 1월 2일 21대 총선을 불과

100여일 앞둔 상황에서 정계 복귀를 선언했고,

정계복귀 선언 2주 뒤 신당의 비전을 발표했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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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위스트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9
찰스 디킨스 지음, 유수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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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으로 보이는 곳

구석에 한 아이가 눈을 감고

벽에 기대어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 표지가 눈에 띄었다.


책 제목인 '올리버 트위스트' 의

주인공 올리버 트위스트의 모습인 것 같고,

이 모습이 책 내용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했다.


'올리버 트위스트' 는 어렸을 때 동화책으로도 읽었고,

영화로도 제작 된 적이 있어서 익숙한 소설이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캐럴과 위대한 유산의

작가로 잘 알려진 찰스 디킨스가 인기 작가로 등극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국의 한 작은 마을 구빈원에서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잃고 고아가 된 올리버는 보육원에서 자라야했다.

아홉살이 되었을 때, 올리버 트위스트는 다시 

구빈원으로 가게되고 구빈원에서는 

늘 음식이 모자라 배고픔을 느껴야했다.


어느날 올리버는 죽을 조금 더 달라고 했다가 

장의사 집으로 쫓겨 가게 된다. 


그곳에서 동료 소년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무작정 런던으로 향하게 된다.


런던에서의 생활 역시 쉽지 않다.

소매치기 무리에 흘러들어간 올리버는 소매치기로

몰렸다가 누명을 벗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친철한 노신사

브라운로를 만나게 되고 그의 보살핌을 받게된다.


그러나 다시 소매치기 일당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고,

그후 올리버는 여러 모험과 역경,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음모한 배신을 경험하게 된다.


글 뿐 아니라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과 당시에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고, 소설을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표정, 

배경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가 되어 있어서

소설의 상황들을 자연스럽게 

머릿 속으로 그려가면서 읽을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암울하고 비참한 환경 속에서 자란 경험이 있던

찰스디킨스는 올리버 트위스트의 삶을 통해 

당시 영국 사회의 그늘진 사회 상항을 실감나게 그려냈고,

불평등한 계층화와 산업화의 폐해 등 사회에

만연했던 여러가지 사회문제들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어둡고 힘든 삶이지만 따뜻한 마음과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가는 올리버 트위스트의 모습을 통해 

희망적인 메시지 또한 전달했기 때문에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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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다움을 찾아서 - 버진그룹이 일하는 방식, 리처드 브랜슨이 살아가는 방식
리처드 브랜슨 지음, 장한라 옮김, 이영달 감수 / 행복한북클럽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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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영국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엄이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자녀가 모범으로 

삼기를 바라는 인물은?" 이라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1위는 부모나 조부모 등 

가족 구성원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고, 

2위는 버진그룹의 CEO 리처드 브랜슨이 선정됐다.


'버진다움을 찾아서' 는 버진그룹이 일하는 방식과

버진그룹의 창립자이자 CEO인 

리처드 브랜슨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담긴 책이다.


리처드 브랜슨은 300여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버진그룹의 회장이자 영국에서 손꼽히는 부자이다.


리처드 브랜슨은 난독증으로 

고생을 하였고, 고등학교를 중퇴한다.

16살에 학생 잡지 '스튜던트' 를 창간하였고,

끈질긴 섭외로 존 레넌, 믹재거 등의 유명인사와 인터뷰에 성공한다.


옥스퍼드 가의 신발가게 주인을 설득해 한쪽에

'버진 레코드' 를 시작하면서 기존의 보수적인 레코드

회사들의 빈틈을 팔고들어 연주곡만으로 구성된

 마이클 올드필드의 데뷔작으로 큰 성공을 거둔다.


리처드 브랜슨은 여행 중 비행기 결항으로 

공항에 발이 묶이자 당일 비행기를 전세 내고 원래 요금보다 

낮은 가격으로 본인과 승객들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 시킨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버진 애틀랜틱' 을 설립하면서

항공업에 뛰어 들었고 현재는 대형항공사로 거듭났다.


이후 철도, 통신업, 레저, 스포츠, 미디어, 금융,

헬스케어, 환경, 자선사업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열정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300여개의 

계열사를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작년 2월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에서 

제작한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 투'는 

지난 2월 모하비 사막에서 조종사 2명과 탑승객 1명을 태우고 

공중에서 발진해 90㎞ 상공까지 올라갔다가 귀환했다. 

이는 처음으로 승객을 태운 시험 우주여행으로 기록됐다.


"버진은 끊임없이 적응해나가는 능력이 있다 " 는 

리처드 브랜슨의 말처럼 리처드 브랜슨이 

첫 사업을 한지 50년이 지났지만 버진은

다른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버진만의 독특함과 신선함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인간적이고, 

모험과 신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면서

사람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는'버진다움' 을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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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보다 강력한 네트워킹의 힘 - 당신의 네트워크에 꼭 필요한 4명부터 찾아라
재닌 가너 지음, 박미연 옮김 / 트로이목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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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러가지 일을 하거나 더 나은 

기회를 얻는데 있어, 인맥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인맥을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인맥보다 강력한 네트워킹의 힘' 은 

책 제목 그대로 인맥보다는 네트워킹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자신이 하는 일과 관련됐거나, 커리어를 키우기 위한 

활동과 관련됐거나, 자신의 취미와 관련됐거나,

무엇가를 구입하거나, 판매하거나, 

궁금한 사항을 해결하거나 등


우리는 다양한 목적, 여러가지 

상황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인의 여러 네트워크을 동원하기도 한다.


이렇듯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네트워크는 

중요한 요소이고, 많은 사람들이 사람을 사귀고,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성격적인 부분, 주변 환경, 

스트레스 등의 문제로 인해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다,

그리고 아는 사람의 숫자가 많기는 하지만

막상 중요하게 필요한 순간에는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WHY, WHO, HOW' 로 Part를 나누어서

네트워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현재 네트워킹을 상태를 분석하고,

올바른 네트워킹이 무엇인지, 

어떻게 올바른 네트워킹을 할 것인지,


비효율적으로 인맥만 늘리는 것에서 

벗어나 강력한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방법과

네트워킹을 단순히 거래적인 관계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관계로 발전시키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네트워크 현황 점검을 통해 나의 네트워크 상황을

점검하면서 주요 인물 12명의 유형 중 어떤 사람이

네트워크에 빠져 있는지 파악하고 어떻게 

채울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이 도움이 됐고,


반면에 나의 성공을 방해하고 성장 에너지를 

빼앗는 12명의 어둠의 세력을 

멀리해야한다는 점이 중요하게 느껴졌다.


'인맥보다 강력한 네트워킹의 힘' 을 통해 

나에게 최적화된 12명의 인물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주요 인물 12명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배운 내용들을 그대로 실천하면서 네트워크를 

다시 확인 해보고 나에게 필요한 인물들을 찾고, 

활발히 교류하면서 나만의 강력한 네트워크로 

잘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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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라리 부동산과 연애한다 - 10억 부자 언니의 싱글 맞춤형 부동산 재테크
복만두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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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1명이 원하는 꿈으로 

'건물주가 되는 것' 을 꼽았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 라는 말이 일상이 된 것 처럼 

누구나 건물주를 꿈꾼다. 


이처럼 누구나 부동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이 자주 바뀌고, 지역마다 정책에

영향을 받는 정도가 각각 다른 상황이고,

부동산 관련 뉴스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으며 

위기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그래서 수 많은 사람들이 언제 부동산을 

사고 팔아야하는지, 어디에 투자해야하는지에 대한 

감을 도저히 잡을 수가 없어서, 깊은 고민과 걱정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부동산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절한 곳에 

투자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


'나는 차라리 부동산과 연애한다' 는

유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결혼보다 부동산, 부동산 투자 이것만을 알고 시작하자,

싱글 투자, 투자 물건을 찾는 5단계, 

내 집 마련도 투자다, 부동산 센스 높이기로 

주제를 나누어서 부동산 투자 기술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저자가 직접 실행했던 경험과 저자가 만났던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도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가치 있는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부동산을 보는

 안목과 저평가된 문건을 찾는 것이다.


부동산 투자에서 잃지 않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집값이 오르내리는 원리와 큰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지역의 집이라도 아무 때나 사면 

망하고 반대로 일층, 탑층, 동향, 사이드처럼 

불리한 조건을 갖춘 곳이라도 부동산 시세가 

오르는 상승기에 사면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타이밍이 중요하게 느껴졌다. 


부동산은 어디를 사느냐보다 언제 사느냐에 대한 

판단이 중요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부동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복잡하다고만 생각해서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부동산은 나와 큰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전반적으로 바라 볼 수 있었고, 

꼭 지켜야 할 투자원칙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현명한 투자 계획을 세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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