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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다움을 찾아서 - 버진그룹이 일하는 방식, 리처드 브랜슨이 살아가는 방식
리처드 브랜슨 지음, 장한라 옮김, 이영달 감수 / 행복한북클럽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몇 년 전 영국 여론조사기관 오피니엄이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당신의 자녀가 모범으로
삼기를 바라는 인물은?" 이라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1위는 부모나 조부모 등
가족 구성원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고,
2위는 버진그룹의 CEO 리처드 브랜슨이 선정됐다.
'버진다움을 찾아서' 는 버진그룹이 일하는 방식과
버진그룹의 창립자이자 CEO인
리처드 브랜슨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담긴 책이다.
리처드 브랜슨은 300여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 버진그룹의 회장이자 영국에서 손꼽히는 부자이다.
리처드 브랜슨은 난독증으로
고생을 하였고, 고등학교를 중퇴한다.
16살에 학생 잡지 '스튜던트' 를 창간하였고,
끈질긴 섭외로 존 레넌, 믹재거 등의 유명인사와 인터뷰에 성공한다.
옥스퍼드 가의 신발가게 주인을 설득해 한쪽에
'버진 레코드' 를 시작하면서 기존의 보수적인 레코드
회사들의 빈틈을 팔고들어 연주곡만으로 구성된
마이클 올드필드의 데뷔작으로 큰 성공을 거둔다.
리처드 브랜슨은 여행 중 비행기 결항으로
공항에 발이 묶이자 당일 비행기를 전세 내고 원래 요금보다
낮은 가격으로 본인과 승객들을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 시킨다.
그리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버진 애틀랜틱' 을 설립하면서
항공업에 뛰어 들었고 현재는 대형항공사로 거듭났다.
이후 철도, 통신업, 레저, 스포츠, 미디어, 금융,
헬스케어, 환경, 자선사업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열정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300여개의
계열사를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작년 2월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에서
제작한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 투'는
지난 2월 모하비 사막에서 조종사 2명과 탑승객 1명을 태우고
공중에서 발진해 90㎞ 상공까지 올라갔다가 귀환했다.
이는 처음으로 승객을 태운 시험 우주여행으로 기록됐다.
"버진은 끊임없이 적응해나가는 능력이 있다 " 는
리처드 브랜슨의 말처럼 리처드 브랜슨이
첫 사업을 한지 50년이 지났지만 버진은
다른 브랜드에서 볼 수 없는
버진만의 독특함과 신선함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인간적이고,
모험과 신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면서
사람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는'버진다움' 을
유지하면서 계속해서 성장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