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만난 도시의 미래

런던에서 만난 도시의 미래 -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재생 이야기
김정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런던에서 만난 도시의 미래' 는

런던의 도시 재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영국의 수도인 런던은 18세기에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후부터 발전을 거듭해 20세기에는 

번영의 정점에 도달하면서 세계 최고의 

도시 중 하나로서의 명성을 누렸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에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도시 곳곳에서 쇠퇴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황폐화 된 장소들이 빠르게 늘어났다.

20세기 후반에 들어 런던은 쇠퇴한 

도시 환경을 바꾸기 위해

도시재생을 본격적으로 시행하였다.

'런던에서 만난 도시의 미래' 는 많은 실패와 

시련,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큰 변화를 

이루어낸 런던 도시 재생의 모습을

사우스 뱅크, 데이트 모던, 밀레니엄 브리지,

런던시청, 샤드 템스, 파터노스터 광장,

올드 스피탈필즈 마켓, 브런즈윅 센터,

런던 브리지역, 킹스 크로스역까지.

전체적인 시간의 흐름과 그에 따른 

개념의 발전 과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10개의 사례를 통해 자세히 설명한다.

런던이 본격적으로 도시재생을 시작하면서 

마주쳐야 했던 어려운 문제들이 무엇이었는지,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도시재생의 개념을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10개의 도시재생 사례는 지역,

위치, 규모, 기능, 역할, 성격 등.

전부 다른 상황과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높은 수준의 공공공간을 만들고, 

걷기 좋은 장소를 디자인하고, 

시민을 활성화의 중심에 두면서

도시 재생을 진행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도시재생을 할 때 어떤 생각과 목적으로 했는지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도시재생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리고 그 공간을 사람들이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도시재생을 통해 어떤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는지 등.

도시재생의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도시 재생의 본질과 기능,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도시재생이 이루어진 공간의 역사, 쇠퇴하게 된 이유, 

각 공간의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어떻게 결정되었는지,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공간들의 

목적, 의미, 성과, 디자인, 미래 전망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저자가 각 지역을 답사하면서 직접 찍은 

다양한 사진과 함께 설명하기 때문에

도시재생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공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히 도시재생은 어떤 것이다, 

공간은 이렇게 생겼다라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건축가의 관점으로 도시재생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와 담고 있는 메시지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도시재생과 

건축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설민석의 삼국지 1 (라이트 에디션)

설민석의 삼국지 1 (라이트 에디션) - 답답한 세상, 희망을 꿈꾸다 ㅣ 설민석의 삼국지 1
설민석 지음 / 세계사 / 2020년 5월

'삼국지' 는 중국의 오랜 역사 중에서 

중국의 후한 말부터 100여년간 이어진

수많은 영웅호걸들의 이야기를 담은 

유명한 작품이자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흥미를 갖고 읽어온 책이다.

삼국지는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책 뿐 만 아니라 그동안 게임, 영화, 드라마, 

다큐, 뮤지컬, 연극, 전시 등. 

삼국지와 관련된 수많은 종류의 콘텐츠들이 존재한다.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이후 오랜 세월동안 

삼국지는 수 많은 작가들에 의해 다양한 형태로

수 많은 작품들이 나올만큼 많은 널리 알려져 있다.

'설민석의 삼국지 1 (라이트 에디션)' 은

역사를 쉽게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한 

설민석 선생님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삼국지를 쉽게 이야기하는 책이다.

1권은 황건적의 난이 일어나고 나라 전체가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이에 맞서기 위해 

유비, 관우, 장비가 힘을 합치기로 결심하고 

도원결의를 맺고 본격적인 의병 활동을 하는 모습부터 

제갈공명이 유비를 주군으로 모시기로

결심하는 모습까지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20년 넘게 역사를 강의 하고 있고, 

여러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어렵다고 생각되는 역사를 쉽게 설명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역사를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설민석 선생님이 어려운 단어 대신 쉬운 단어를 사용하고, 

읽을 때 딱딱하고 지루한 문장이 아닌 평이한 문장으로 

썼기 때문에 빠르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호칭을 통일하고, 지명을 주요 지역만 간추리고,

반복되는 전투 상황은 생략하면서 삼국지가 주는 

교훈과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삼국지의 전체적인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있었다.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성격, 표정, 태도,

 사고방식, 배경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 되어 있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몰입 할 수 있었고,

삼국지 속 인물들의 상황들을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머릿 속으로 

그려가면서 읽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각 사건의 생생한 상황과 인물의 

심리묘사를 디테일하게 하기 때문에

삼국지 속 각 인물들이 어떤 

성격과 기질을 가지고 있는지, 

삼국지 속 여러 사건이 일어났을 때 

각 인물들이 어떤 심리상태를 가지고 있었는지, 

왜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설민석의 삼국지 1 (라이트 에디션)' 을 통해

삼국지 속 수많은 사건들이 

어떤 이유와 배경에서 일어나게 된 것인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인물들 말고도 

얼마나 다양한 인물들이 

삼국지에 등장하는지 알 수 있었고 

흥미롭게 삼국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설민석의 삼국지 라이트 에디션

2권과 3권도 꼭 읽어야겠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ㅣ Art & Classic 시리즈
루이스 캐럴 지음, 퍼엉 그림, 박혜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최근 방영된 드라마 '더 킹: 영원한 군주' 에서

대한제국의 황제인 이곤이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데 그 책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다.

앨리스가 회중시계를 든 시계 토끼를 쫓아 

토끼 굴로 빠져들어 이상한 나라에 가게 되는 것 처럼

대한제국 황제 이곤은 토끼 후드를 입고 

도망가는 사람을 발견하고 쫓아가다가 

대나무 숲에서 평행 세계로 넘어가게 된다.

드라마의 주요 소재로 자주 언급되고

연관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겼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는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책 뿐 만 아니라 그동안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전시 등.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와 관련된 

수많은 종류의 콘텐츠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의

내용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원작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몰랐고,

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읽어 볼 수 있었다.

나른한 오후 언덕 위에서 책을 읽는 언니 곁에 

앉아 있던 앨리스는조끼 입은 토끼가 

회중시계를 들여다보면서 늦었다고 말하면서

어디론가 급히 뛰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호기심이 강한 앨리스는 토끼를 쫓아가게 된다.

앨리스는 시계 토끼를 쫓아 굴로 뛰어들었고

이상한 나라로 들어가게 된다.

이상한 나라에서 앨리스는 몸이 커지거나 작아지고,

눈물의 연못에 빠지기도 하면서

물 담배를 피우는 애벌레, 가발 쓴 두꺼비, 

체셔 고양이, 눈물을 흘리는 거북 같은

신기한 동물들을 만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성격이 이상하고 무서운 여왕을

만나서 크로케 경기를 하기도 하고,

하트 여왕이 만든 타르트를 훔쳐간

혐의를 받고 있는 하트 잭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나서기도 한다.

다양한 동물과 사람들을 만나고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을 계속 접하게 되는 

앨리스의 모험이 흥미로웠고, 

소설 속 다양한 인물들과 상황들이 

당시 사회의 모습과 잘못 된 어른들의 

모습을 풍자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과 함께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이 그린 

삽화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과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고, 

소설을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 도 꼭 읽어봐야겠다. 

부자들은 모두 은행에서 출발한다

부자들은 모두 은행에서 출발한다 - 뻔한 월급으로 시작하는 무적의 재테크
한일섭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6월

경기침제, 실업률, 부동산 경기 침체, 로또청약 등의

뉴스가 매일 반복되고 있으며, 열심히 일을 하고 

돈을 벌어도, 돈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다. 

자수성가 한 사람들, 직장인 월급으로 

강남에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 

건물주가 된 사람들이 쓴 재테크 

관련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어려운 내용이 많고, 일방적인 내용으로만 느껴져서,

현재 나의 경제상황에 맞는 적용해서 

재테크를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

'부자들은 모두 은행에서 출발한다' 는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책은 부자들의 재테크 제1원칙,

은행 모든 재테크의 출발점,

금융이론, 용감한 주식, 신중한 채권,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투자로 구성되어 있다.

'부자들은 모두 은행에서 출발한다' 라는

책 제목처럼 직장인이 은행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다루고 있다.

직장을 다니면서 매달 월급을 받고는 있지만

돈과 경제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고,

수익보다 지출이 많아서 돈을 모으는 것에 대해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은행을 제대로 이용하면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국제재무분석사, 여신심사역과 

외환전문역 자격증을 보유한,

현재 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자료와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하기 때문에 

각각의 재테크 방법에 대해 

정확히 이해 할 수 있었다.

어렵고 복잡하게 느끼는 재테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용어, 장점과 단점,

금융 이론에 대해 자세히 풀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재테크에 관심이 없었거나 

어렵게 느꼈던 사람들 역시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어떤 방식으로든 재테크를 

해야한다는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지만, 

재테크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복잡하고 어렵다고만 생각했다.

'부자들은 모두 은행에서 출발한다' 를 통해 

다양한 재테크 방법들 중에 나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지금보다 나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오늘만 사는 여자

오늘만 사는 여자 - 숙취로 시작해 만취로 끝나는 극동아시아 싫존주의자의 술땀눈물
성영주 지음 / 허들링북스 / 2020년 6월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직무를 해야하거나 회사 조직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정해진 규칙과 틀에 맞게 살아가면서 

각종 회사 업무 관련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하면서 자신만의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번아웃과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고, 연령대 또한 낮아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아웃과 매너리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오늘만 사는 여자' 는 직장인이

살아가는 방식이 잘 드러난 책이다.

책은 겨우 왔다 회사, 일은 곧 밥 아니 술이니까,

어떻게든 된다, 신사역 8번 출구,

죽고 싶지만 가라오케는 가고 싶어,

따악 한 잔만 더 까지.

회사 출근부터 퇴근까지 

회사에서 일하는 모습,

퇴근 후 술자리에서 친구를 만나고

귀가하기까지의 모습으로 구성 되어 있다.

아침 9시부터 밤 11시 59분까지.

3시간 단위로 장을 나누어서

직장인이 겪는 삶의 모습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직장생활, 업무에 대한 걱정과 고민, 

부족한 부분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방법, 

성공을 위한 습관, 상처받은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는지 알 수 있었다.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관점,

일상생활에서의 고민, 삶의 의미,

다양한 인간관계로 인한 어려움, 

목표와 꿈, 자기다운 모습, 하고 싶은 일,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나답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등에 대한

글을 통해 나다움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내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위한 

행동과 태도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우리가 직장생활, 일상생활을 하면서 

익숙하게 경험하거나 느끼게 되는 

여러가지 부분을 저자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저자의 여러가지 경험과 주변 사람의 이야기, 

삶의 목적과 의미에 대한 생각이 잘 담겨 있는

글들이라서 각각의 내용에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관점,

일상에서의 고민, 삶의 의미,

목표와 꿈, 자기다운 모습,

다양한 인간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한

지친 마음을 어떻게 회복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제대로 살 수 있는지 잘 모른다.

'오늘만 사는 여자' 에 담긴 글을 통해

저자가 전달하는 메시지에 공감하면서

지금까지 행동과 마음을 바뀌기 위해 

노력한다면 좀 더 의미있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