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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75년 - 예상치 못한 것들을 예상하라
랜디 레핑웰 지음, 엄성수 옮김 / 잇담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포르쉐 75년'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도 오랫동안 자신만의 위치를
고수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스포츠카와 럭셔리 세단을 상징하는 자동차
브랜드 인정 받고 있는 '포르쉐' 의
모든 것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최근에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고객들은 단순히 브랜드를 구매,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구매 경험을
여러 사람들에게 활발히 공유, 확산 시켜주면서
자발적으로 브랜딩을 해 주는 고객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게 되고 브랜드에
대한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대적인 변화와 트렌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자신들의
가치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의 있는데
그 중에서도 '포르쉐' 는 스포츠카와 럭셔리
세단과 SUV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자동차
문화와 역사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포르쉐 75년' 은 폭스바겐 비틀을
몰고 로마까지 레이싱을(1938-1940),
푸른빛 포르쉐 Typ 356의 인기는 시대를
초월할 정도로 꾸준했다(1950-1965),
레이스를 그만두고 고객 속으로(1983-1995),
무엇이 슈퍼카인가(1985-1989),
포르쉐가 SUV를 만든다고(2002-현재),
이제는 세단 이것도 이단 행위야(2009-현재),
포르쉐, 고요해지다(2015-내일)를 포함하여
30개의 장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포르쉐를 여러 시선과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포르쉐의 탄생 스토리, 성장과정,
브랜드 전략, 디자인 전략,
방향성과 목표와 함께 차별화 된
컨셉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법,
인상적인 브랜드 스토리와 메시지를
어떤 방식으로 변하지 않고 꾸준하게
전달하고 있는지 이야기 한다.
포르쉐의 역사, 스토리와 관련된
내용 뿐만 아니라 포르쉐가 지금처럼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순간과 이유가 무엇인지,
포르쉐만의 확고한 브랜드 철학, 고객에게
특별함을 전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
맞게 어떤 경영 방식과 전략을 추구했는지,
포르쉐가 고객 니즈를 빠르게 찾아내어
고객에게 최적화 된 새로운 자동차를
꾸준히 만들어 내는 방법,
포르쉐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 된 전략을
바탕으로 어떻게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고 있는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과 어떻게 미래 자동차
시장을 대비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포르쉐 75년' 은 포르쉐의 75주년을 기념하는
책이기 때문에 '포르쉐' 만의 스토리와
역사적 배경, 의미와 가치를 알 수 있었고,
초기 모델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의 포르쉐 이미지가
담겨 있어서 자동차 마니아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