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의 남자들

클레오파트라의 남자들 세트 - 전2권 -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 +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 ㅣ 클레오파트라의 남자들
윌리엄 셰익스피어 외 지음, 김연수 옮김, 안지희 감수 / 히스토리퀸 / 2025년 6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클레오파트라의 남자들'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집트 역사를 

대표하는 인물들 중 한 명이자 

팜프파탈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클레오파트라와 연인이였던 안토니우스와 

카이사르의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인문학 관련 책들은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인문학 관련 강의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종류의 인문학을 즐기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바로 '역사' 이고, 

그 중에서도 '세계사' 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기존의 세계사와 역사적 인물을 다루었던 

책들이 연대순으로 있었던 사건과 인물들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방식이었다면

'클레오파트라의 남자들' 은 

영국의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조지 버나스쇼가

아름다운 미모와 사람을 홀리는 매력에 

초점을 맞춰서 여러 남자를 만나고 권력에 

욕심을 내서 나라를 망친 악녀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가진 기존의 

클레오파트라의 모습에서 벗어나서

파라오로서 무너진 왕조를 극복하고 

이집트를 다시 부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클레오파트라의 

열정적인 모습을 자세히 표현한다.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 는 

클레오파트라와 안토니우스의 연인의 

모습을 다루면서 비극적인 모습과 함께 

로마와 이집트의 전쟁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 는 공동 파라오였던

동생과 권력을 다투던 클레오파트라가 

카이사르를 만난 후 인연을 이어가는 

모습과 함께 그녀가 몰락한 

왕조를 되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발휘하면서 

이집트의 진정한 파라오로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다룬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쓴 이야기인만큼 

역사적인 사실에 자신만의 상상력을 

더하여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고, 

희곡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성격, 표정, 사고방식, 배경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 되어 있어서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었고,

​각 인물들이 주어진 상황들을 어떤 방식으로 

선택하고 받아들이는지, 시간의 흐름,

 주어진 환경과 변화에 따라서 

인물들의 행동과 마음이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가 잘 담겨 있어서

​여러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상황 등을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머릿속으로 그려가면서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

인물의 배경, 행동, 결정이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는데 어떤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롭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