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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예술 - 15개 도시의 운명을 바꾼 예술의 힘
캐럴라인 캠벨 지음, 황성연 옮김, 전원경 감수 / 21세기북스 / 2024년 12월
평점 :

'도시와 예술'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아일랜드 미술관
관장이자 큐레이터를 역임한 저자가
세계의 여러 도시를 예술의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각 도시의 다양한 모습과
예술적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사람들이 여행을 갔을 때 가장 많이
사진 찍고 SNS에 올리는 사진이
바로 건축물과 예술작품의 사진이다.
사람들은 새로운 도시, 독특한 건축물,
뛰어난 예술 작품, 웅장하고 화려한 공간,
다른 곳과는 차별화 된 곳에 왔었다는 것을
여러 사람들에게 인증하고 그 곳에서의
경험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
'도시와 예술' 은 바빌론, 예루살렘,
로마, 바그다드, 교토, 베이징, 피렌체,
베냉, 암스테르담, 델리, 런던, 빈, 뉴욕,
브라질리아, 평양에 이르기까지.
고대부터 현재까지 익숙하거나
낯선 15개 도시들의 역사와 예술
작품들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탄력성, 믿음, 자기 확신, 혁신,
정체성, 결단력, 경쟁, 공동체, 관용,
시기심, 탐욕, 자유, 반항, 사랑, 통제 등.
각 도시의 특성과 감정을 담아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새로운 관점에서 각 도시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예술적, 문화적
특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세계사와 예술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와 도시의 예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도시에서 보게 되는 수많은 예술 작품과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사람들이 이용하게
되는 건축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예술 작품의 의미, 예술 작품이 필요한
이유, 도시의 예술 작품이 어떤 목적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예술 작품을 제대로 느끼고 예술 작품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통해 예술 작품과 건축물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배울 수 있었고,
단순히 각 도시의 예술 작품이
어떤 것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관 관장이자 미술의 대중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자의
관점에서 각 도시마다 다른 예술 작품이
도시의 역사적 흐름, 발전과 함께
어떻게 형성되고 바뀌어왔는지,
세계 여러 도시들의 예술 작품이 어떻게
각기 다른 특징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각 도시마다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예술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많은 배움이 되었다.
'도시와 예술' 을 통해 역사, 예술의 모습을
가진 세계 여러 도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기회가 된다면 책에 담겨 있는 세계
여러 도시들의 예술 작품과 건축물을 직접
찾아가서 좋은 영감을 받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