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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기획자의 영감 노트 - 우리가 사랑한 1990년 광고 바이브
정상수 지음 / 포르체 / 2024년 10월
평점 :
'레트로 기획자의 영감 노트'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90년대를 대표하는
광고들을 기획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경험이 있는 광고인의 인사이트가 담겨 있는 책이다.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떠올리려고
많은 노력을 하지만 참신하다는 말을 듣기 어렵다.
소셜미디어가 발달하면서 요즘
고객들은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 차별화 된 아이디어,
독특한 아이디어를 가진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 이용하고 난 후 유튜브, SNS,
커뮤니티, 메신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본인의 경험을 활발히 공유, 확산하고 있다.
이렇듯 사람들이 즐겨 찾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노력,
아이디어가 중요해졌다.
그리고 이런 아이디어 발상을
잘하기 위해서는 과거 자신만의
세계관이 담긴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고,
상업적으로 성공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통해 배우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된다.
'레트로 기획자의 영감 노트' 는 크게
기획자의 광고 제작 노트 - 21개,
기획자의 영감 노트 - 6개로
주제를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익숙하고 둔감하게 느껴지는 일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발견을 통해
그 속에 담겨진 메시지를 이해하고
크리에이티브를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38년 차 광고 전문가이자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인 저자가 TV 광고
PD와 감독,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90년대 다양한 광고를 만들었던 경험,
광고를 만들면서 일어 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제대로 대처하는 방법,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얻어낸
통찰과 아이디어와 관련된 글들을 통해
일상을 다르게 보는 시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평소에
어떤 태도와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어떤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하는지,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하기, 생각을 단련하고
확장하는 방법, 새롭고 특별한 것을 만들어내는
방법과 오랫동안 새로움을 추구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론이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던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다양한
기록을 통해 새롭게 생각하는 방법과
그동안 잘 몰랐던 사실들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여러가지 광고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더 친근하고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레트로 기획자의 영감 노트' 를 통해
배운 다양한 아이디어 노하우와 관점,
인사이트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상황과 주제에 맞게 차별화 된 아이디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 소통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아이디어들이 담긴
무언가를 꾸준히 만들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