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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 B급 디자이너의 눈으로 읽은 도쿄 서점 이야기
김경일 지음 / 디앤씨북스 / 2024년 3월
평점 :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도쿄에서의 여행, 특히
서점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도쿄 여행을
좀 더 계획적이고 의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자세히 담고 있는 책이다.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이 있기 전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여행지 중의 하나가 바로 일본이다.
위치적으로 가깝고 항공권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우리나라 관광객수가 크게 증가했었다.
일본의 여러 도시 중에서는 특히 도쿄는
수도이자 감각적인 요소들이 다양한 곳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는
진보초에서 이케부쿠로, 긴자에서
롯폰기, 시부야에서 에비스,
오모테산도에서 신주쿠,
미타카에서 기치조지,
고마바에서 시모키타자와,
다시 기치조지에서까지.
도쿄를 여러 지역으로 나누어서
각 지역에 있는 34곳의 서점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각 서점이 어떤 구조와 형태로 이루어졌는지,
각 서점이 많은 사람들을 찾게 만들게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각 서점에서 만난 사람 이야기,
책 이야기, 북 디자인 방식,
각 서점마다 담고 있는 사연,
각 서점들이 어떤 스토리와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각 서점이 보유하고 있는 책과 서비스를
어떻게 지금 상황에 맞게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이런 서점의 책과 서비스, 독자들과의
소통 방식이 앞으로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새로운 가치들을 만들어 낼 것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도쿄를 걷다 서점을 읽다' 에는
도쿄에 있는 다양한 종류, 기간,
규모, 스타일의 각기 다른 서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책과 서점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도쿄 여행을 갔을 때 좀 더 새로운
관점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