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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곤충사회
최재천 지음 / 열림원 / 2024년 2월
평점 :
'최재천의 곤충사회'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곤충 사회를 통해
인간 사회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지구에 살고 있고 있는 모든 생물은
자연 생태계에 적응하고,
이것을 이용 해 살아가고 있다.
그동안 인류는 풍부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이 생태계를 최대한
이용하면서 지금까지 발전했다.
발전의 과정을 거치면서
더 많은 이익을 위해 한정된
자연환경을 무분별하게 파괴하였다.
인구 증가, 도시화, 산업화 등은
자연환경 파괴를 더 빠른 속도로 이끌고 있다.
대량 생산, 대량 구매, 대량 소비의
경제 체제로 인해 여러 매연, 오수,
유독가스, 유독 폐기물 등이 발생하였고
환경 오염과 생태계 변화가 시작되었다.
급속한 생태계 변화가 원인이 되는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의 상승,
강우패턴의 변화, 해수면 상승,
해수온 상승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식량문제, 자연재해,
이상기후 현상은 인류에게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재천의 곤충사회' 는 머리말_
2밀리미터의 작고 아름다운 사회,
1부 생명,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2부 이것이 호모 심비우스의 정신입니다,
3부 자연은 순수를 혐오합니다로
주제를 나누어서 자세히 설명한다.
곤충의 세계를 깊이 들여다보면서
특히 인간과 가장 비슷한 동물인
'개미' 를 통해 다양한 종류의 개미와
그들이 각자 하고 있는 역할을 통해
사회가 어떻게 체계적으로 조직화
되고 운영되어 가는지를 이야기 하면서
인간과 가장 닮았지만 인간보다
더 많은 희생을 하는 개미와
꿀벌의 진사회성을 연구하여
앞으로 인간은 지구의 다른 존재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이런
자연의 지혜를 적극적으로 모방하면서
다른 모든 생명과 이 지구를 공유하는
공생인간 - '호모심비우스' 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안하는데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됐다.
'최재천의 곤충사회' 를 통해 인간이 자초한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고갈의 문제로 인해
지구의 기반인 식물계가 무너지고 곤충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 우리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생태적 전환이고, 호모심비우스로서
다른 생명체들과 이 지구를 공유하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가야한다는점을 알 수 있었고,
앞으로 더 큰 위기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인, 기업,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존재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