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식경제학
토스.박민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2월
평점 :
'미식경제학'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미식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최근 각 세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다양하고 스마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통 채널 역시 많아지면서
트렌드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로
세상의 흐름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바로 '음식' 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마라탕과 탕후루처럼
사람들은 음식 문화와 트렌드에 민감하면서
누구보다 빠르게 받아들이고 소비한다.
'미식경제학' 은 와인계의 민트초코
내추럴 와인, 핫플레이스의 조건,
당신이 모차렐라 치즈밖에 모르는 이유,
스타벅스가 리저브를 시작한 이유,
MZ세대를 사로잡은 오마카세,
40년 만의 인플레이션, 식량이 주목받는 이유,
요즘 잘 나가는 K-푸드는 나물까지.
다양한 미식 트렌드 키워드로
주제를 나누어서 빠르게 변화하는
미식의 트렌드를 시장경제의 관점에서
이야기 하기 때문에 다음장에서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식문화와 관련된 사람들의 변화된
모습과 함께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각 영역에서의 새로운 변화와
트렌드가 일어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많은 사람들로 관심을 얻고
이슈화 될 수 있었는지, 차별화 된
전략과 요소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어나가게 될 것인,
혹은 진화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그리고 공간 비즈니스 부분에서 성수동이
사람들이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공간 비즈니스의
개념과 목적, 공간이 어떻게 사람들과
호흡하면서 의미와 가치를 제공하는지,
앞으로 새롭게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식 트렌드와 전체적인 흐름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어렸을 때부터 식문화와 공간, 경제학에
많은 관심과 재미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미식을 중점으로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아우르며 새로운 지식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미식경제학' 을 통해 식문화와 관련된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미식에 대한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과 소비, 경제의
관계들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그런 문화를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형하고 공유하고, 즐기고,
이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