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 이름은 산초가 좋겠다 안전가옥 쇼-트 23
가언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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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주황색 배경에 지도가

길게 뻗어 있는 상황에서 윗 부분에는

높은 산이 솟으면서 파도가 치는 듯한

모습과 함께 배와 막 잡힌 듯한 물고기의 모습,


중간에는 유럽의 성과 그 앞에는 

말을 타고 있는 돈키호테의 모습,


맨 아래에는 수많은 양 떼들과

거대하고 높은 크기의 타워가

우뚝 서있는 듯한 모습의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책 제목인 '자네 이름은 산초가 좋겠다'

잘 어울리고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 겉면에 '그래! 자네 이름은 산초가

좋겠다!, 아니 제 이름은 산초 같은 게

아니라, 가세, 산초 새로운 모험을 향해'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책은 살라오의 근성, 자네 이름은 

산초가 좋겠다, 어느 신사의 끝나지

않는 모험 등 총 3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장편소설이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의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인정받고 가언

작가가 쓴 단편소설들로 구성되어 있고,


​새로운 형식과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하나가 아닌 3개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이 가는 제목과 주제의 이야기부터

골라서 읽을 수 있다는점이 편했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고전 문학

노인과 바다, 돈키호테,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웹소설과 판타지 소설의 문법으로 재해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기 때문에


익숙하면서도 저자가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한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느껴져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소설 속 각 인물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황들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고 받아들이는지, 

시간의 흐름과 주어진 환경에 변화에 

따라서 인물들의 행동과 마음이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가 잘 담겨있다.


​각자의 여러가지 사연으로 인해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인물들의 모습이

제대로 그려져 있고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심리에 대해서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각각의 3편의 이야기들에서 기존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스토리 전개들이 이어졌고,

다음 장에서는 어떤 내용이 이어질까,


다른 이야기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었다.


표현력이 뛰어난 작가의 작품이라는점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표정, 사고방식, 

배경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가 되어 있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몰입 할 수 있었고, 

소설 속 인물들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머릿 속으로 그려가면서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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