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인 뮤지엄 - 도슨트 한이준과 떠나는 명화 그리고 미술관 산책
한이준 지음 / 흐름출판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홀리데이 인 뮤지엄'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10년간 70개 이상의 

전시에서 3,000회 이상 해설을 진행한 


도슨트 한이준이 수많은 화가들 중에서

자신에게 예술적인 영감과 깊은 인상을 주었던,

가장 사랑하는 10명의 국내외 

화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국내 전시 - 박수근, 이쾌대, 

나혜석, 이중섭, 천경자 


해외 전시 - 르네 마그리트,

클로드 모네, 라울 뒤피,

폴 세잔, 에드가 드가 까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작품들을

그린 총 11명의 화가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기존의 화가와 작품들과 관련된 책들의 경우,

시대별로 나누어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작품들과 관련해서 그냥 일방적으로 

이렇게 됐다라고 이야기하는 방식이었다면,   


'홀리데이 인 뮤지엄' 은 복잡한 이론으로

화가와 작품을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전시회에서 3000회 이상 해설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도슨트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관람객을 상대로 화가와 작품에 대해 설명하면서


누구나 쉽게 미술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저자의 높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가의 삶과 작품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미술에 대한 좀 더 

넓은 시각을 갖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우리가 익숙하게 보았던 미술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미술 작품 속에 숨겨진 진실과 의미,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이

 작품을 그리게 된 이유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림을 그린 화가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주변의 환경이 화가가 

미술 작품을 완성하는데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들이 어떤 기법과 구도, 요소를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 했는지, 작품을 그린 의도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를

한이준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홀리데이 인 뮤지엄' 을 통해 수많은 작품들과

이름만으로도 미술계를 대표하는 열한 명의 

화가들의 작품을 향한 열망과 치열한 삶의 모습,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작품 속에 어떤 방식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고,

작품과 연관 지어 둘러보기 좋은 미술관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