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 학교 생각학교 클클문고
소향 외 지음 / 생각학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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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을 배경으로

하늘에는 자동차들이 떠다니는 모습,

우주의 한 행성처럼 낯선 모습의 땅에는

거대한 높이의 탑이 솟아 있고 그 앞에는

한 소년과 소녀가 서 있는 모습의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책제목인 '100년 후 학교'

잘 어울리고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 겉면에 "외계인과 이종, AI 그리고

인간, 우리는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책은 Schoolverse, 드레이븐 이종

고등학교의 괴짜들, 특별전형, 

우린 공존할 수 있을까 등 

총 4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다.  


장편소설이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의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인정받고 4명의

작가들이 쓴 SF 단편소설들로 구성되어


새로운 형식과 스토리를 담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하나가 아닌 4개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이 가는 제목과 주제의

이야기부터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학교' 를 소재로 하면서도 젊은 작가이자

현직 교사인 소향, 윤자영, 이지현 저자와

정명섭 작가가 쓴 단편 소설집 답게

 다양한 인물과 배경, 사건들이 등장하고


AI, 이종, 화성, 지구인과 외계인의 혼혈 등.

신선한 소재를 담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각각의 이야기 하나 하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학교와 관련 한 이야기들의 각각의

배경과 상황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자신만의 모습과 태도를 가지고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황들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는지,  

시간의 흐름과 주어진 환경에 변화에 

따라서 인물들의 행동과 마음이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가 잘 담겨있다.


각자의 여러가지 사연으로 인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인물들의 모습이 제대로

그려져 있고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에 대해서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각각의 4편의 이야기들에서 기존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스토리 전개들이 이어졌고,

다음 장에서는 어떤 내용이 이어질까,

다른 이야기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었다.


표현력이 뛰어난 작가들의 작품이라는점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표정, 사고방식, 

배경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가 되어 있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몰입 할 수 있었고 

소설 속 인물들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머릿 속으로 그려가면서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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