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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의 즐거움 - 생각의 급소를 찌르는 다르게 읽는 힘
남궁민 지음 / 어바웃어북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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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의 즐거움'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정독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살짝 비틀어 읽으며 필요한
관점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다.
읽고 싶은 책, 읽어야 하는 책은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분량이 많아서, 내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책 읽는 것을 멀리 하거나,
각 분야별로 여러 권의 책들이 있다보니
다 읽을 수는 없고 어떤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
특히 나는 기업, 경영, 마케팅 관련 책들을
선호하는데, 각 분야별로 여러 권의 책들이
있다보니,다 읽을 수는 없고, 꼭 읽어야하는
책들을추천 받아서 읽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꼭 읽어야하는 책들을 추천
받아서 읽어보기도 하지만 어렵거나
안 맞는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또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많아지면서
책 대신 스마트폰을 손에 쥐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책을 멀리하거나 책 읽는 것
자체를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 또한 늘어났다.
'오독의 즐거움' 은 INSIGHT,
MARKET, HEGEMONY, HUMANITY까지.
총 4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46권의
명저에 담긴 내용들을 현대 사회에
맞는 관점으로 바라보고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알차게 전달한다.
단순한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각 책들의 주제, 핵심적인 메시지 함께
왜 중요한 책으로 여겨지는지,
혁신적인 사고를 갖고 미래를 빠르게
예측하면서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과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어렵고 두꺼운 책이 아니라 각 주제에
맞는 책들에서 저자가 전달하고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잘 담겨 있고, 다양한
이미지 자료와 함께 설명하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여러가지 내용 중 '팩트는 여러 데이터를
조합해서 도출한 결과물이고, 이 과정에서
‘의도’가 끼어들 틈이 생긴다는점에서 팩트는
어떤 데이터를 보여주고, 또 숨길지 정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가공품인 셈이다 '
라는 내용이 가장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일정 수준 이상의 부를 이루고 오랫동안
지켜낸 사람들 대부분 책이나 글
읽는 것을 좋아하고 습관화 해왔으며,
책 읽기를 통해 적극적으로 책과 소통하고
자기 삶에 녹이면서 책에 있는 지식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고 한다.
'오독의 즐거움' 을 통해 저자가 46권의
책을 오독하여 이야기하는 내용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잘 활용한다면 좀 더 지혜로운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