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아와 네 개의 보석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배혜림 외 12인 지음 / 몽실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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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영화 속에나 볼법한 어둡지만

거대하고 밝은 달이 그려져 있고,

그 아래에는 넓고 높은 거대한 성 

같은 건물이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으며


그 안에는 밝은 불빛이 가득하게 켜져 

있는 듯한 모습의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책 제목인 '아멜리아와 네 개의 보석'

잘 어울리면서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 겉면에 '한국 유일의 마법 학교 아멜리아',

'평화로운 일상에 한 학생의 죽음을 시작으로

아멜리아를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과 추악한

음모가 밝혀진다'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고,


​책을 다 읽은 후에 위에서 말한 것들이

저자가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핵심 메시지라는점을 알 수 있었다.


오래 전부터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세계, 가상의 인물이 등장하는,

판타지 장르의 소설, 드라마, 영화를 즐겨봤다.


최근에도 판타지장르의 콘텐츠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비슷한 설정과 스토리들이

많아서 다음 스토리가 쉽게 예측되는 경우가 많았다.


'아멜리아와 네 개의 보석' 은 

죽음, 네 개의 보석, 비밀, 

흑마법, 이별로 구성되어 있다.


마법학교 아멜리아의 오총사 중 한 명인 

송아름이 학교에서 피를 흘리고 죽은 채

발견되고 학교에서는 자살한 것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오총사 나머지 4명은 아름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설로 내려오는 네 개의 보석을 찾고

사건의 진실에 가까이 접근하게 되고


아멜리아의 숨겨져 있던 비밀과

음모를 함께 밝히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는데,


​그동안 여러 소설에서 주요 소재로 다루었던 

일반적인 추리, 미스터리가 아니라 마법 학교를 

배경으로 하면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들과 관련된 여러가지 사건들을 네 명이 

함께 자신들만의 능력과 협동을 바탕으로 

사건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라는점이 흥미로웠다. 


이야기의 배경과 상황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자신만의 모습과 태도를 

가지고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황들을 어떤 

방식으로 선택하고 받아들이는지, 

시간의 흐름과 주어진 환경에 변화에 

따라서 인물들의 행동과 마음이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가 잘 담겨있다.


판타지 장르 소설 답게 소설 속 인물들이 

있는 각각의 장소와 행동,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을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머릿 속으로 그려가면서 

읽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스토리 

전개들이 계속해서 이어지면서 다음 장에서는 

과연 어떤 스토리가 이어질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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