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모르는 스무 살 자취생활 - 생활과 생존 사이, 낭만이라고는 없는 현실밀착 독립 일지
빵떡씨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는 모르는 스무 살 자취생활'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자취 초보에서 

이제 어느정도 지취 경험을 하고 자취 고수로 

향해가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최근 통계청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 가구수는 614만 800가구로 

14년 전인 2005년 317만가구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전체 가구의 30.2 퍼센트를 

차지할 만큼 엄청난 속도로 증가했다.


연도별 전체 인구 수와 1인가구 

비중은 10.9%로 늘어났고,

국민 9명 중 1명은 나홀로 살고 있는 것이다.


1인 가구는 매달 123만원씩 쓰는데, 

월세 거주자 80%가 주거비를 가장

부담되는 지출이라고 답했그다음이 

음식·숙박,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에 대한 지출이다. 


이렇듯 1인가구의 생활행태가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자취 인구가 늘어가는만큼 자취를 

꿈꾸는 사람들 역시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자취를 위한 준비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엄마는 모르는 스무 살 자취생활' 은 

크개 집, 생활, 동거, 정서적 독립, 가족으로

주제를 나누고 집-8개, 생활-6개, 동거-5개,

정서적 독립-5개, 가족-6개까지.


자취와 관련된 30개의 각기 다른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본가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서울까지 

4시간의 힘든 통근 생활을 했던 저자가 

동생과 함께 본격적으로 자취를 하면서 

겪게되는 여러가지 생활 속 모습과 


자취를 하기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큰 문제에서부터 사소한 문제까지 

자취를 하고 있는 사람이나, 자취를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재들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를 한다.


남들이 하는 대로 끌려가는 듯한 삶에서 

벗어나 자취를 하면서 나를 돌아보면서 

내가 현재 가진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고, 


나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잘 할 수 있고, 

무엇을 했을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과 함께


자취를 하면서 어떤 새로운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지고 삶의 모습을 계획하고 실행하였는지,

자취 이후 생활 습관이 어떻게 바뀌었고, 

자취를 통해 알게 된 사실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독립을 꿈꾸지만 마음에 드는 

지역과 위치, 크기, 상태, 환경에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비용에 맞는 집을 

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자취, 독립에 대한 걱정과 고민을 한다.


'엄마는 모르는 스무 살 자취생활' 속에 담긴 이야기들 

역시 처음 독립을 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 

독립을 하면서 생긴 새로운 관점의 삶의 

태도와 자취를 경험해야만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어서 

쉽게 공감 할 수 있었고, 도움이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