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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 정재승, 김영하, 유시민, 손석희의 수사법
정재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설득할 수 있는 말하기 능력을 가지고 있어
'언어 천재' 라고 불리우고 있는 사람들의
말하기 기술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우리는 남을 의식하고, 상대방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자신이 남들보다
말하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대화, 회의, 발표 등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어려워하며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제대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생각이 많고, 솔직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답답해하거나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이 되면 의욕을 상실하고,
자존감 역시 함께 낮아지게 된다.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는
공격과 방어의 기술, 자아 긍정의 화법,
굽힘과 포용의 표현 전략, 긴장과 집중력의 문장들,
모순과 가심의 언어 전략, 혼돈과 반전의
서사 능력, 반복의 언어 기술, 감정과
감각의 수사, 연쇄와 교차 수사법,
배려와 즐거움의 장치, 과장과 유머,
다면 묘사 감각까지 12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하나 하나 자세히 설명한다.
자신을 기준으로 소통하는 사람은 전달하려던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으면 상대 탓으로 돌리지만
상대를 기준으로 삼아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은
자신의 의사가 전달되지 않았을 때 표현을 바꾸거나
다른 방법을 시도하는 등 반드시 그것이 전달되도록
노력한다는점에서 상대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핵심 메시지라는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공감하는 태도로 말을 하여 상대방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야 하고,
상대가 어떤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물었을 때는
답안과 함께 자신이 겪었던 감정을 담아
감정 경험을 말로 표현 해야 하고,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감정 경험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표현을 하는 것이
듣는 이에게 효과적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누구나 일을 하는 동안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게 될 때 누구보다 잘하고 싶어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효과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전달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실수 없이 제대로 말 할 수 있는지,
나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행동으로 실천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언어 천재들은 어떻게 말을 할까' 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효과적이고 확실한
말하기 기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게 최적화 해서 잘 활용한다면
상대방이 내가 하는 말의 의미와
가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