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의 고전 유람 - 이상한 고전, 더 이상한 과학의 혹하는 만남
곽재식 지음 / 북트리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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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식의 고전 유람'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 고전 속에서

찾아낸 새롭고 신기하고 낯선 이야기들을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책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곳에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가 이어지게 되고, 

그들과 함께 일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울 때도 있지만,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자신과 비교하기도 하면서

관계라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살 수 있는지, 

생활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문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


이렇게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 

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고전' 이다.


'곽재식의 고전 유람' 은 괴이한 생명체- 

4개의 이야기, 기묘한 현상-4개의 이야기,

이상한 믿음-4개의 이야기, 

신성한 우주론-4개의 이야기까지. 


총 4개의 주제와 16개의 이야기로 나누어서

설화, 전설, 민담, 실록 등의 고전 속에 담긴

신기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설명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어렸을 때 부터

많이 읽었던 익숙한 고전들의 이야기보다는

조선왕조실록,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담겨 있는 역사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하는 이야기,


금오신화, 설공찬전 같은 고전 소설,

그리고 천예록, 순오지, 학산한언,

어유야담처럼 역사보다는 야사를

주로 기록하고 있는 책들 속에서 

담긴 이야기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신기하고 이상하고 놀라운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단순히 이야기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학박사 출신이자 과학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저자만의 관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고전을 이해하고

새로운 지식들도 얻을 수 있었다.

 

'곽재식의 고전 유람' 을 통해 익숙하지

않은 고전, 옛이야기들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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