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매 하우스 오늘도 열렸습니다 - 여자 셋, 남자 둘, 그리고 고양이 하나, 끈끈하지 않아도 충분한 사람과 집 이야기
정자매 지음 / 미래의창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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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매 하우스 오늘도 열렸습니다'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MZ 세대인 

저자들이 자신들만의 소중한 집을 마련한 후

그곳에서 어떻게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자신들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프린랜서 통역사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언니와 IT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동생.

정 자매는 그동안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비롯한 여러 형태의 집에서 살아보았는데


그곳에서는 특별한 기억과 추억이 없었으나

2년 반 정도 살았던 보광동 단독주택에서는

다양한 모습의 추억과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정자매는 결혼 자금으로 모아두었던 

돈을 가지고 서울의 40년이 넘는 오래된

단독주택을 매입하여 리모델링을 하였고,

그곳에 다양한 모임과 계기를 통해 만났던

사람들을 집으로 불러들여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


책은 그들의 속사정-8개, 

여기가 뭐 하는 곳이냐고 물으신다면-11개,

같이 살기 참 잘했어-10개, 살아보니 이래요-5개로

주제를 나누어서 '정자매 하우스' 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들이 서울의 오래된 단독주탭을 매입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집을 매입하기 까지의 과정, 집을 매입하고 

그들이 함께 사는 공간을 어떤 또 다른 형태와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정자매 하우스에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을 어떤 과정을 통해 만나게 되었는지,

같이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지,

함께 살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와 이유가 무엇인지,


본격적으로 집을 매입하고 나서 집의 

여러 공간을 마련한 뒤 독서모임, 미술교실, 

플리마켓 등을 열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그들이 집을 짓는 과정에서 어떤 점을 

느끼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정자매 하우스 입주민간의 관계를 표현하는 

일상 용어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가족 이상의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는점이 인상적이었다.


'정자매 하우스 오늘도 열렸습니다' 를 통해 

기존의 '가족' 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의 모습이 가능하고 

자신들이 꿈꾸었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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