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없는 맛집 한국인의 소울 푸드 맛집 1
안병익 지음 / 이가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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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없는 맛집'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는 다양한

노포 맛집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다. 


SNS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것이 

바로 음식에 대한 사진이다.


새로운 음식, 독특한 음식, 이쁜 음식, 

잘 차려진 음식, 다른 곳과는 차별화 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을 여러 사람에게 

인증하고 음식 먹는 공간에 대한 경험을 활발히 공유한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상에서 

핫한 음식이라고 하니까, 

먹었던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니까 

나도 한 번 먹어봐야지로 

끝날 수 있는 음식이 될 수 있고, 

앞으로도 자주 찾는 음식이 될 수 있다.


자주 먹던 음식, 익숙한 음식이라도 어느 시기, 

어떤 환경일 때 먹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진다.


그래서 먹을 때마다 새로움을 느끼기도 하고, 

금새 맛에 대한 익숙함으로 인해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


'간판 없는 맛집' 은 

마음까지 채워주는 소울푸드-국밥,

가슴 시린 짜릿한 고향의 맛-면요리, 

골목을 지켜주는 오랜-터줏대감, 

한국인의 마음의 양식-찌개, 

육즙 터지는 고소한 풍미-肉으로 

5가지 분야로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국밥(순대국, 해장국, 곰탕, 설렁탕, 육개장), 면요리

(평양냉면, 함흥냉면, 막국수, 칼국수, 콩국수),

골목 터줏대감(보쌈, 닭한마리, 돼지갈비, 족발, 생선구이), 


찌개(김치찌개, 청국장, 부대찌개, 감자탕, 생태찌개), 

고기(한우 등심, 돼지구이, 닭갈비, 차돌박이, 

냉동 삼겹살, 곱창, 양갈비) 분야를 대표하는 

115곳의 노포 맛집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어떤 곳이다라고만 설명하는 것이 아닌, 

노포 맛집과 손님의 관계의 의미, 대형 프랜차이즈 

가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노포 맛집만의 차별화 된 

특징들을 바탕으로 노포 맛집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한다.


무엇보다 각 음식을 먹는 노포 맛집과 음식에 대한 

사진이 여러 장 담겨 있기 때문에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나도 모르게 군침이 돌고, 

한 번 찾아가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간판 없는 맛집' 을 통해 자신에게 

의미있는 노포 맛집을 찾는 것, 

자신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노포 맛집들이 사람들에게 

따뜻한 맛과 행복한 추억을 전해주는 곳으로

오랫동안 유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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