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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무용지물 MYZM Vol.1 - 무용하고 아름다운 예술가 인터뷰집
비러프(be rough) 지음 / 비러프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무용지물'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무용한 창작을 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기록하고 있는 인터뷰집이다.
일반적으로 예술이라고 하면 어렵거나
복잡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그림을 볼 줄 모르는데,
클래식 음악을 잘 안 듣는데,
문학작품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등의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예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리감을 갖는 경우들이 있다.
'무용지물 Vol.1' 은 록셔리 월드 : 너무
좋아하면 만들게 되잖아요, 암순응 :
당신은 무엇에 순응할 건가요,
나를 표현하는 것, 그 자체도 치유가 될 수 있죠,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것들을 해요,
우리가 정말 하고 싶은 것들을 해요,
예술 작품에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무용함이 시를 구원하는 것 같아요까지.
크게 7개의 주제와 시인, 코미디
잡지 독립출판, 에세이 작가,
태피스트리 작가, 전시 공간,
일러스트레이터, 창작집단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담고 있다.
자신만의 뛰어난 재능과 예술적 감각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 노력했던 예술가들의
남다른 창조성의 비결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고,
각기 다른 예술적 분야의 창작자로서
자기만의 창조성이 담긴 작품을
꾸준히 만들면서 성장하는 과정이 어땠는지,
그들이 어떻게 자신들만의 관점으로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어떻게 창작 역량을 쌓게 되었고, 작품으로
잘 표현할 수 있었는지, 크리에이티브한
창작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알 수 있었다.
어떤 마음 가짐과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제대로 된 창조성을 발휘 할 수 있는지,
창작의 원천인 영감을 얻기 위한
자세, 태도, 습관을 자신에게 맞게
최적화 시킬 수 있는 방법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트렌드 속에서
변하지 않는 고유의 속성과 철학, 본질을
어떻게 작품 속에 녹여내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무용지물' 에 담긴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예술가들의
삶과 창작 활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고
예술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무용지물 vol.2' 에서는 어떤 분야의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