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 내 손안의 도슨트북
SUN 도슨트 지음 / 서삼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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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의 수많은 명작들 중에서 

자신에게 좀더 예술적인 영감과 깊은 인상을 

주었던 작품들과 화가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제1전시실 한국미술명작,

제2전시실 해외미술명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과 해외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들이 추구했던 

삶과 예술적 방식, 작품에서 드러나는 

중심적인 이미지 등을 중심으로 나누고,


김환기, 유영국, 박수근, 나혜석, 이중섭,

장욱진, 김홍도, 정선, 파블로 피카소,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마르크 샤갈,


폴 고갱, 클로드 모네, 오귀스트 르누아르,

카미유 피사로까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작품들을 그린 총 16명의 화가들과

그들이 그린 작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기존의 화가와 작품들과 관련된 책들의 경우,

시대별로 나누어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작품들과 관련해서 그냥 일방적으로 

이렇게 됐다라고 이야기하는 방식이었다면, 


'이건희 컬렉션' 은 복잡한 이론으로

화가와 작품을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 관련 프로그램과 여러 전시회의 도슨트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관람객을 상대로 예술와


작품에 대해 설명하면서 누구나 쉽게 미술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저자의 높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가의 삶과 작품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미술에 대한 좀 더 

넓은 시각을 갖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우리가 익숙하게 보았던 미술작품들이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미술 작품 속에 숨겨진 진실과 의미,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이 작품을 

그리게 된 이유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림을 그린 화가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주변의 환경이 화가가 

미술 작품을 완성하는데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들이 어떤 기법과 구도, 요소를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 했는지, 작품을 그린 의도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를

SUN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건희 컬렉션' 을 통해 수많은 작품들과

이름만으로도 미술계를 대표하는 16명

화가들의 작품을 작품을 향한 열망과 

치열함이 느껴지는 삶의 모습,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작품 속에 어떤 방식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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