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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 위한 컬러 사전 - 의미가 담긴 색채 선택의 기준
션 애덤스 지음, 이상미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1월
평점 :
'디자인을 위한 컬러 사전'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최고의 디자인의
필수요소인 색 활용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제품 구매시 시각에 의한 자극이 큰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컬러는 어떠한 시각적 요소보다 먼저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 싶은
기업들에게 컬러는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
그래서 각 기업들은 자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하고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해
메인 컬러를 정하거나 제품별로 컬러를 정해서 사용한다.
고객들은 스타벅스, 네이버, 참이슬하면 녹색,
카카오, 맥도날드, 오뚜기 하면 노란색,
LG, 롯데, 코카콜라 하면 빨간색을 연상한다.
고객들은 브랜드를 컬러로 먼저 기억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정 컬러를 통해
고객에게 고정된 이미지를 심어주고
브랜드를 각인 시킬 수 있다.
그만큼 어떻게 컬러를 사용하는냐고 매우 중요하다.
'디자인을 위한 컬러 사전' 은 크게 따뜻한 색
(버터, 코랄, 푸크시아, 오커, 주황, 피치, 분홍,
보라, 빨강, 스칼렛, 바이올렛, 노랑 등 12개의 컬러),
차가운 색(아보카도, 파랑, 샤르트뢰즈, 초록,
라이트 불루, 민트, 올리브, 터콰이즈 등 8개의 컬러),
중성색(베이지, 검정, 갈색, 회색, 흰색 등
5개의 컬러)로 나누어서 자세히 설명한다.
컬러 디자인의 기초적인 개념과 이해,
각 컬러에 대한 정의와 개념 뿐 아니라
각 컬러에 담겨 있는 문화적, 역사적,
사회적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고,
단순히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각각의 컬러를
활용하여 완성한 다양한 인쇄물과
제품 디자인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하는데 있어서 알맞은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원하는 목적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있어 잘 어울리는 컬러를
어떻게 선택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색의 범위와 CMYK 팔레트 구성을 통해
각 컬러들간의 최적의 조합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제대로 배울 수 있었다.
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은 2022년 컬러로
'베리 페리' 를 선정했다. 베리 페리는 파란색에
붉은 보라색을 주입한 색으로 신뢰감 있는
블루톤으로 새로운 시각과 비전을 가져오면서
동시에 붉은 보색의 언더톤으로 용기 있는
창의력을 격려하는 활기차고 즐거운
태도와 역동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명랑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색이다.
패션, 인테리어, 디자인 제품 관련 기업들은
'베리 페리' 컬러를 활용한 제품들을 출시했다.
이처럼 컬러는 여러 디자인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고,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을 위한 컬러 사전' 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디자인에
도움이 되는 적절한 색을 선택하기
위한 명확한 기준을 세우면서 컬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활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