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낭만적 은둔의 역사 - 혼자인 시간을 살아가고 사랑하는 법
데이비드 빈센트 지음, 공경희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2월
평점 :

'낭만적 은둔의 역사'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여러 문학 작품과
자료를 바탕으로 혼자인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한 역사를 이야기 하는 책이다.
1인가구의 생활행태가 사회.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 역시 지속 확대되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 가구수는 614만 800가구로 14년 전인
2005년 317만가구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전체 가구의 30.2 퍼센트를 차지할 만큼
엄청난 속도로 증가했다.
이렇듯 1인가구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자연스럽게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역시 증가하고 있다.
그러던 중 작년 초 발생한 코로나 19가
전세계적으로 급속히 퍼지게 되면서
자유롭게, 당연스럽게 누렸던 일상생활들
역시 제대로 누릴 수 없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의 삶과 연관된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 변화가 생기고 제한적인 생활을
할 수 밖에 없게 되면서 심리적인 위축과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낭만적 은둔의 역사' 는 산책에 관하여,
여가활동에 관하여, 독방에 관하여,
취미에 관하여, 회복에 관하여,
외로움에 관하여, 당신에 관한여까지.
7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여러 문학 작품과
역사적인 자료들을 바탕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한 역사, 혼자
보내는 시간의 의미와 가치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왔는지를 이야기한다.
우리가 현재 흔하게 하고 있는 혼자만의
활동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는지,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 좀 더 자신을
제대로 마주보고 힐링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공유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면서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지,
자신의 속도와 방향에 맞게 혼자 보내는
시간을 좀 더 슬기롭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
혼자 있기를 두려워 하기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을 채우는 시간으로 여기면서 멈춤의
시간, 단절의 시간, 나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끔씩 가지면서 혼자 있는 시간을 의미있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거창하게 무슨 일을 계획해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잘 챙기면서 누리고 음미할 수 있는
여러가지 유형의 생각과 실천을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고 마음을
어떻게 챙길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