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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의 세계사 - 왜 우리는 작은 천 조각에 목숨을 바치는가
팀 마샬 지음, 김승욱 옮김 / 푸른숲 / 2022년 1월
평점 :
'깃발의 세계사'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각 나라를 대표하는
깃발을 중심으로 세계의 역사를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최근 각 세대마다 가지고 있는 특징이 다양하고,
트렌드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
세상의 흐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래서 중요하게 알아야 할 정보들을
자세히 알지 못하고,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다.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인문학 관련 책들은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인문학 관련 강의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종류의 인문학을 즐기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바로 '역사' 이고,
그 중에서도 '세계사' 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기존의 세계사를 다루었던 책들이 단순히
선사시대, 고대, 중세, 근대, 현대까지
연대순으로 있었던 여러가지 사건들과
일부 중요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이야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깃발의 세계사' 는 성조기, 유니언잭,
십자가와 십자군, 아라비아의 깃발,
공포의 깃발, 에덴의 동쪽, 자유의 깃발,
혁명의 깃발, 좋은 깃발, 나쁜 깃발,
못생긴 깃발로 주제를 나누어서
미국, 영국, 유럽,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국제기구 등의 깃발에 담긴
인류의 역사를 흥미롭고 쉽게 설명한다.
9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굳이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 있는 주제부터
찾아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좀 더
다양한 관점으로 세계사를 배울 수 있었다.
각 나라의 깃발괴 관련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 경과,
결과와 관련된 역사적 인물이 남겼거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는지
역사적인 사건, 인물의 배경, 행동, 결정이
세계사의 흐름을 바꾸고 어떤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각 나라의 깃발에 담겨 있는
역사적인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익숙하게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깃발을 중심으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계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