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황후 6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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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궁궐을 배경으로 화려한 

옷과 드레스를 입은 남자 두명과

삼각관계인 것처럼 두 사람 사이에 

있는 여자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 

표지가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책제목인 '재혼황후' 와 잘 어울리고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책 겉면에 "이혼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재혼 승인을 요구합니다" 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재혼황후' 는 누적 다운로드가 1억 5천만 건을

넘어서면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네이버 

인기 웹소설의 단행본이라는점에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다. 


기존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의 경우 

낮은 신분의 여자 주인공인 높은

신분의 남자 주인공을 만나서 여러가지

일을 겪게되지만 결국 행복하게 잘

살아가게 된다는 뻔한 내용들이었다면,


'재혼황후' 는 황제가 노예 출신으로 정부가 된

라스타에게 빠지게 되면서 나비에를 멀리하게 되고

황후의 자리 역시 라스타에게 넘기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 나비에가 동대제국의 황제와 이혼을 한 후 

옆 나라인 서대제국의 황제와 재혼을 하게 되면서 

일어나게 되는 여러 인물간의 복잡한 관계와 사건을 내용으로 한다.


'재혼황후 6' 에서는 라스트가 그동안 숨기려고 했던

악행들이 서서히 밝혀지자 소비에슈는 

그녀를 폐위하고 그녀 사이에서 낳은

딸 역시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서대제국의 왕자 하인리와 재혼을 한 

나비에는 목숨을 잃을뻔한 위협을 받게되고

간신히 살아나지만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소비에슈는 황후시절

그녀를 후원했던 치료 마법사를 서대제국에

보내게 되고 나비에는 깨어나게 된다.


한편 술에 취한 소비슈는 라스타의 환영을

따라가다가 창문 밖으로 떨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6년동안의 기억을 모두 잃고만다.


서대제국의 황후가 된 나비에, 기억을

잃은 후 서대제국에 계속해서 찾아와서

나비에를 만나는 소비에슈, 그리고 갑자기

사라져버린 하인리는 어디에 있는 것인지. 


각각의 배경과 상황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자신만의 모습과 태도를 가지고 행동하고 생각하는지,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황들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는지,  

시간의 흐름과 주어진 환경에 변화에 

따라서 인물들의 행동과 마음이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가 잘 담겨있다.


각자의 여러가지 사연으로 인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인물들의 모습이 제대로

그려져 있고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에 대해서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스토리 

전개들이 이어졌고, 다음 장에서는 어떤 내용이 이어질까,


다른 이야기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었다.


표현력이 뛰어난 작가의 작품이라는점에서

다양한 인물들의 행동과 표정, 사고방식, 

배경이 디테일하게 잘 묘사가 되어 있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면서 몰입 할 수 있었고 

소설 속 인물들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머릿 속으로 그려가면서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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