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썼습니다 - 그냥 위로가 필요했을 뿐이야 / 각박한 세상에 마음 둘 곳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
이현규 지음 / nobook(노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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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썼습니다'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저자가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고 쓴

글을 통해 평범하지만 소소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책이다.


책은 1호선 그냥 위로가 필요했을 뿐이야,

2호선 원단이 좋을수록 많이 구겨진다,

3호선 다시 태어나도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

4호선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함께 존재하고 있을뿐인거야,


5호선 옥상엔 옥탑방만 있는 것이 아니다,

6호선 그렇게 받아들일 때도 있어야 한단다,

7호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8호선 지금 우리에겐 이것이 최선인 것 같다,

9호선 그무엇도 영원한것은 없다까지.


지하철 호선처럼 크게 9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글이 담겨 있다.


우리는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솔직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쉽게 상처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어 의욕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마음 속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지만,

그러는 것이 쉽지 않고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얻기도 어렵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렇게

짧은 몇 줄 안되는 문장이지만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글이다.


시와 같은 형식으로 짤은 글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지만, 


그 짧은 문장들에서도 단어가 가진 의미와

어떤 생각을 전달하고 싶은지가 확실하게

느껴지면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군더더기 없이 하얀 종이 위에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메시지를 읽으면서 

저자가 각 단어와 짧은 글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더 쉽게 이해됐고, 공감할 수 있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다양한 기록을 바탕으로 쓴 글이기 때문에 

새롭게 생각하는 방법과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 수 있었고, 


저자가 우리가 흔히 겪게되는 일상에서의 

다양한 모습, 사람간의 관계, 행동, 

상황, 감정들에 대해  얼마나 다양한 

시선과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면서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익숙하게 겪게되는 상황과

소재들을 주제로 한 글들이기 때문에

더 친근하고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자기 자신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스스로 치유와 힐링의 삶을 개척하시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말처럼 현재 상황에 

힘들거나 지쳐 있거나 공감의 메시지가 

그리운 사람들에게 책에 담긴 수많은 

글들이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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