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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 나태주 인생 이야기
나태주 지음 / &(앤드) / 2021년 12월
평점 :

'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올해 등단 52주년을
맞이한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유년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히 담고 있는 책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길 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 어렵다.
앞으로의 진로와 방향에 대한 고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생기는 고민,
자연스럽게 남들과 비교하면서 생기는 고민,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고민 등.
많은 걱정과 고민을 가지고 산다.
하지만 이런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잘 모른다.
'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는 바람이 잠든 새벽,
흰 감꽃이 날리면, 그리운 외갓집, 별과 해의
가족들, 서커스 그 찬란한 기적처럼, 먼산
나무가 오는 저녁으로 주제를 나누어서
그동안 삶을 살아오면서 알게 된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인생의 다앙한 순간과 변화 속에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과 마음에 대한
나태주 시인의 생각이 잘 담겨 있다.
1945년 광복을 맞이한 유년시절 외할머니와 함께
접방살이를 하던 기억부터 유년 시절 시골에서
생활하면서 맞이했던 다양한 자연환경과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삶의 의미, 목표와 꿈,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관점, 하고 싶은 일,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고 실천하는 모습이 드러나고,
자신만의 감성적인 표현과 함축적인
의미를 담은 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나태주
시인이 쓴 자전적인 이야기라서 그런지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분위기가
잘 드러나는 표현과 묘사를 통해
어린 시절의 여러 인물들의 행동,
모습, 표정 등이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머릿 속으로 그릴 수 있었다.
나다움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내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위한 행동과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하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지 잘 모른다.
'이제는 잊어도 좋겠다' 에 담긴
나태주 시인의 유년시절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달하는 메시지에 공감하고 자신의 환경을
변화 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면 앞으로
좀 더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