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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 입원일기 - 꽃이 좋아서 나는 미친년일까
꿀비 지음 / 포춘쿠키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정신병동 입원일기'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조울증을 앓게 된 저자가
정신병동에 입원하고난 후 본격적으로
치료를 하는 과정을 자세히 담은 책이다.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곳에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가 이어지게 되고,
그들과 함께 일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울 때도 있지만,
여러가지 말과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남을 의식하고, 누군가와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본인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기 위해
솔직한 행동을 하지 못하고, 쉽게 상처 받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지속되어 의욕을 상실하고,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마음 속에
서서히 부정적 감정들이 생겨나게 된다.
하지만 이런 부정적 감정들을 어떻게
해결 해야하는0지, 지금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노력을 해야하는지
대해서는 잘 몰라서 답답해 하거나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신병동 입원일기' 는 조울증 환자인 저자가
자신에게 맞는 의사선생님을 만나서 제대로
치료를 받게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과 자신의 생각을 그림 일기의 형식을
통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스스로 불안과 우울로 인해 생기고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병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마음의 병이 생기게 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의 방향과
목표를 정하고 좀 더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정신적 문제를
원활히 해결을 하면서 후회하지 않는 삶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것이아니라 자신의 현재 상황과 환경에
맞게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우리는 지치고 힘든 마음을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잘 살 수 있는지,
매일 하루를 보내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와
걱정, 고민을 해결하고 극복하면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정신병동 입원일기' 에는 조울증을 앓게 된
저자가 정신병동에 입원하고 그곳에서 만난
다양한 환자와 의료진들의 모습과 그곳에서
지낸 저자의 경험과 생각이 그대로 잘 담겨
있기 때문에 현재 심리적으로 약한 상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