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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생의 마지막 도전 - 황혼이 깃든 예술가의 성 베드로 대성당 건축 분투기
윌리엄 E. 월리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책과함께 / 2021년 12월
평점 :

'미켈란젤로 생의 마지막 도전'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의 예술가로 꼽히는
미켈란젤로의 생애 마지막 20년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그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자세히 다루는 책이다.
역사는 인문학의 여러 분야 중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로 사람들은
단순히 교육적인 목적으로 역사를 배우는 것 뿐 아니라,
다양한 유형과 방식을 통해 역사를 즐기고 있다,
그러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건축물을 직접 찾아가서
경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갔을 때
여행지를 대표하는 건축물, 건물, 공간,
장소에 대한 추억을 기록으로 남긴다.
특히 바티칸에 있는 '성 베드로 대성당' 은
매년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대표적인 건축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성 베드로 대성당' 은 미켈란젤로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자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
받고 있지만 어떤 과정을 통해 완성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켈란젤로 생의 마지막 도전' 은 모세 석상,
장수한 교황, 성베드로의 교황, 로마의 건축가,
하느님의 건축가를 포함하여 총 8장으로 나누어서
만년의 미켈란제로의 삶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한다.
젊은 시절의 뛰어난 업적과 성과를 이루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일흔살이 넘는 나이에도 넘치는
열정과 뛰어난 창의성, 예술혼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고,
성 베드로 대성당을 다시 지으라는 파울루스 3세의
지시에 따라서 만년의 미켈란젤로가 새로운
목적의식과 지향점을 가지고 자신의 평생에
걸친 최대 규모의 책임 사업을 맡게 되는 이유,
성 베드로 대성당 공사를 이어가면서 건축가로서
느껴야했던 심리적, 정신적인 고민과 문제가 무엇인지,
공사 과정에서 조각공을 비롯한 다른 인부들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고 설득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완성해갔는지의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80이 넘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켈란젤로가
성 베드로 대성당 대공사에 그렇게 열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와 대 공사에 임하는 자세,
성 베드로 대성당에 담고자 했던 미켈란제로만의
메시지와 예술적 가치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
'미켈란젤로 생의 마지막 도전' 을 통해
미켈란젤로의 마지막 20년의 삶과 생각,
성 베드로 성당 대공사를 향한 예술가로서의
뜨거운 열정, 예술적 가치 추구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