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아라이 히사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11월
평점 :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미스터리 장르,
추리소설을 좀 더 쉽게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사람은 말과 글을 통해 표현한다.
그리고 때로는 말보다 글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가 더 큰 효과를내기도 한다.
최근 소셜미디어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말보다는 글을 통해
더 많이 소통하고 있다.
글쓰기가 일상화 된 것이다.
지금은 카카오 브런치,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누구나 쉽게 자신의
관심사와 관련 된 정보와 생각을 자유롭게
작성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소통하고 있다.
이렇듯 글을 쓰는 것이 특별한 영역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로 여겨지면서 최근
자신의 소설을 출간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났다.
에세이의 경우 자신의 일상과 생각에 대해서
쓰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작성할 수 있는
반면에 미스터리 소설, 추리 소설의 경우
사건과 수수께끼의 등장, 관련된 인물들,
소설의 전반적인 구성 방식과 스토리 형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어떻게하면 미스터리 소설,
추리소설을 잘 쓸 수 있을지에 대한
어려움과 고민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은
미스터리란 뭘까, 수수께기가 없으면
시작되지 않는다, 의외의 범인은
의외가 아니다, 좋은 복선은 다르다,
인간미가 느껴진다는 추리소설이다.
무엇을 위해 세계를 만드는가를
포함하여 13장의 주제로 나누어서
하나 하나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미스터리 소설의 개념과 미스터리
소설을 쓰는 과정이 스스로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를 주는 것인지,
본격적으로 미스터리 소설을 쓰기
위해 가져야하는 마음가짐과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매일 글을 쓰는 게 익숙해져
내 호흡, 내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계속 써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들었다.
평상시에 메모 하는 것을 즐기고,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글을 작성 해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나의 글 쓰기는
나를 위한 글쓰기를 해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쓰고 싶은 사람을 위한 미스터리 입문' 을
통해 배운 미스터리 소설 쓰기에 대한 방법과
노하우를 잘 활용하면서 앞으로 독자들을
위한 새로운 형식의 미스터리 소설을
제대로 쓰고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