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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주도로 퇴근한다
신재현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나는 제주도로 퇴근한다'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길 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 어렵다.
그리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정해진 규칙과 틀에 맞게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번아웃과 매너리즘에 빠진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고, 연령대 또한 낮아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아웃과 매너리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나는 제주도로 퇴근한다' 는 크게 서울
초등 교사 제주 초등 교사가 되다, 소소해서
특별한, 제주 일상, 제주도 이주민의 제주
활용법으로 주제를 나누어서 자세히 이야기한다.
저자가 서울에서의 교직 생활을 그만두고
제주도로 이주를 해서 다시 임용 고시를 보고
제주도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계기,
제주도에서의 본격적인 새로운 삶을 위해
어떤 과정과 준비를 계획하고 실행했는지,
제주도에서 새롭게 초등 교사 생활을 하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과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제주살이를 하게 되면서 그동안의 일상과
다른 어떤 변화가 생겼고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제주에서 보내는 소소한
일상과 다양한 제주도 생활의 모습,
제주살이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감정 등을 바탕으로 여러가지 경험과
주변 사람의 이야기, 삶의 목적과 의미,
일상생활에서의 모습, 태도, 느낌에
대한 생각이 잘 담겨 있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에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제주도의 다양한 여행 장소에 대한 정보,
제주도를 좀 더 재미있게 여행하는 방법을
비롯하여 제주도를 즐기는데 도움이 되는
사항들을 다양한 사진과 이야기를 통해 설명하고,
소소하지만 알고 있으면 반드시 도움이 되는
팁들과 제주도에 살지 않고서는 모르는 꼭
필요한 정보들을 자세히 알려주기 때문에 도움이 됐다.
많은 사람들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작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고민,
지금보다 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에서 생기는 고민 등을 하게 된다.
'나는 제주도로 퇴근한다' 를 통해 저자가
전달하는 제주도에서의 새로운 삶의
모습과 일상적인 이야기들에 담긴 여러가지
내용 중에 도움이 되는 부분에 공감하고
지금까지의 행동과 마음을 바꾸기 위해
노력한다면 좀 더 주도적이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