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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 낯선 곳에서 생각에 중독되다
김경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1년 10월
평점 :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세계 여러 나라, 도시에
관한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세계테마기행 등
오랜 기간 방영되었던 여행 프로그램과 함께
tvN의 여행 예능 꽃보다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배틀트립, 짠내투어를 비롯한
수많은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생겨났고,
여행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어
해외 여행객수가 크게 증가하였고,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민 해외여행객 수는
2871만 4천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19가 전세계적으로
퍼지기 시작하고 셧다운 현상이 확대 되기
시작하면서 인류는 코로나 19로 인해
이전의 생활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모습으로
제한적인 생활을 할 수 밖에 없고 해외여행
역시 쉽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는 언론인이자 오피리언
리더인 저자가 세계 여러 나라와 도시를 여행하면서
느낀 경험과 각 나라와 도시에 관한 역사, 문화,
예술 등의 인문학적 지식과 스토리들에 대한 내용을
유럽.미국 인문 기행, 일본 인문 기행, 중국 인문 기행,
아시아 인문 기행, 한국 인문 기행으로 나누어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기존의 여행 관련 책들에서
보았던 식상하고 익숙한 내용보다는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던 새로운 사실들과
인문학적 지식들을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세계 여러 국가와 도시. 이곳 저곳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새롭게 발견한 사실들,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공통점을 찾지 못했던 사실들,
각 국가와 도시의 역사, 예술, 문화, 경제,
건축, 자연환경 등과 관련해서 알아두어야
하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 역사적인 배경 등에
대한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기존의 다른 책에서 알 수 없었던 디테일한
지식과 정보를 알 수 있었고 새로운 관점으로
각 여행지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었다.
각 국가와 도시의 다양한 장소와 풍경, 자연현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설명하기 때문에,
마치 함께 여행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인문 여행자 도시를 걷다' 를 통해 세계 여러
국가와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징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코로나가 종식되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시기가 온다면
각 도시들로 꼭 여행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