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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의 모든 역사 - 인간의 가장 깊은 비밀, 뇌를 이해하기 위한 눈부신 시도들
매튜 코브 지음, 이한나 옮김 / 심심 / 2021년 9월
평점 :
'뇌 과학의 모든 역사'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 신체 부위 중 가장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이자 신체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하는 뇌를 연구하고 있는
'뇌 과학' 의 역사를 설명하는 책이다.
우리는 친한 사람들과 만나서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나누는 도중에 문득
나 이런 적 있었어라고 말하면,
다른 사람들도 나도, 나도 하면서 본인들
역시 그런 경험이 있다면서 다른 사람들
그 상황과 느낌을 공감하게 되는 경우들이 있다.
또, 일상생활을 하다가 문득 어떤 상황이
일어나거나 느낌을 받았을 때, 이거 왜
그런거지, 나한테만 일어나는 상황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우리가 왜 이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왜 이런 마음이 생기는지, 어떻게 우리가
이런 판단을 할 수 있는건지 이유를 알고 싶지만
누구에게 물어 봐야 할 지 모르고,
정확한 답을 구하기 어려웠다.
'뇌 과학의 모든 역사' 는 크게 과거, 현재, 미래의
시기와 15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 생각을 조종하는
'뇌' 가 가지고 있는 놀라운 능력과 기능을
발견하고, 지금도 꾸준히 연구되고 '뇌과학' 의
전반적인 역사와 시대적인 흐름 뿐 아니라
각 시기의 뇌와 관련된 연구 결과에 따라
뇌의 기능에 대해 우리가 새롭게 발견하게 된
새로운 사실들과 발달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심장은 우리가 다양한
감각을 느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혈액의
원천인 반면 뇌는 자체적으로 혈액을 전혀
담고 있지 않다면서 심장 중심의 관점으로 주장했고,
16세기와 17세기의 위대한 사상가들 역시
심장에 비해 훨씬 복잡하게 생기고
생각과 감정이 뇌의 특성이라는점을
몰랐다는점을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지금의 관점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렇게 뇌를 바라보는 시선과 중요성이
높지 않았다가 시대의 흐름과 뇌에 대한
연구가 오랫동안 진행되면서 뇌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점이 변화했고 지금까지도
뇌에 관한 꾸준한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뉴련과 그 조직 체계를 시각화할 수 있고,
뉴런의 형태가 아니라 발현되는 유전자애
근거하여 기존에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뉴련의 유형을 밝혔고,
어떠한 유기체의 어느 조직에서든 연구자가
원하는 특정 유전자를 발현 시킬 수 있도록
뉴런을 조작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이
생각났다는점에서 놀랍게 느껴졌다.
'뇌 과학의 모든 역사' 를 통해 우리가
말과 행동, 생각을 하는데 있어 뇌가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었고,
앞으로 뇌과학의 목적과 방향성,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