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 예술과 철학의 질문들
백민석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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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미학적인 관점에서 

예술 작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질문과 답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미학' 은 미와 예술을 그 대상 영역으로 삼고 있는 학문,

미와 예술을 철학적으로 탐구하는 학문이다.


일반적으로 미학이라는 단어를 보면 예술에 대한

학문이라고 생각해서 어렵거나 복잡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미술, 음악, 영화, 연극, 무용, 사진과 

같은 예술 장르에 대해 잘 모르는데 등의

생각과 함께 미학을 고상하고 교양있는 것으로

여기면서 미학에 대한 두려움과 거리감을 가진다.


기존의 미학과 관련된 책들이 아름다움의 

관점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바라보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면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은 자네는 집을 지으려 

했던 것이 아닌가, 우리는 왜 매끄러움을 아름답다고 

느끼는가, 당신은 계속 당신인 거야, 백 년 후엔 이걸 

볼 사람도 없을 텐데 왜 모아, 생각 근심 속에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비롯하여 19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세계 곳곳의 사회, 문화적 현상을 미학의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이와 관련된 철학 

이론, 미술 작품, 도서, 영화 등과 연결하여 

해당되는 질문과 답을 자세히 이야기 한다.


예술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소비하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을 소비하면서

작품의 의미까지 사유하게 하며 사유의

과정을 통해 소비자를 윤리적 판단에 

이르게 한다는점을 이해할 수 있었고,


예술이란 매우 긴 시간이 투자되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는 분야로 예술가로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예술 세계를

고양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점을 알 수 있었다.


예술의 고유한 가치는 미적 가치 뿐 아니라 

직픔이 어떤 예술적 과제를 해결했거나 해결하려 했는지,

작품을 통해 역사적으로 어떤 가치 있는 것을 

새롭게 성취했는지와 관련된 독창성의 개념을 

중요하게 생각해봐야 한다는점을 배울 수 있었다.


미학은 내가 느끼는 것(주관적, 감각적)이면서

다른 사람들도 느낄 수 있는, 느낀다고 

생각하는(객관적, 이성적) 것이기 때문에

미학은 감각과 사고, 개인과 사회를 잇고 

현실을 성찰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을 통해 현대 

사회를 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는점에서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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