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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읽는 기막힌 한국사 43 - 고조선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왕을 중심으로 풀어쓴 한국사
김선주.한정수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1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1003/pimg_7414711933140616.jpg)
'왕으로 읽는 기막힌 한국사 43'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단군왕검의 고조선 시대부터
해방 시기까지의 역사를 왕을 중심으로 풀어서 설명한다.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인문학 관련 책들은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인문학 관련 강의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종류의
인문학을 즐기고 있는데, 그 중에서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바로 '역사' 이다.
기존의 역사를 다루었던 책들이 주로
선사시대 - 고대- 중세 - 근대 - 현대까지
연대순으로 있었던 사건과 관련 인물들에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왕으로 읽는 기막힌 한국사 43' 은
우리 역사의 첫 국가 고조선, 중앙 집권
국가를 이룬 삼국 시대, 통일에서 분열이 된
남북국 시대, 새로운 통일을 이룬 고려 시대,
유교 정치와 선비의 나라인 조선 시대,
준비되지 않았던 개항기와 대한제국.
식민지배 극복과 해방을 위해 노력했던
일제 강점기와 독립운동까지.
7개의 시대로 나누어서 각 시대의 왕들이
이루어 낸 업적과 역사 흐름의 변화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기 쉽게 이야기한다.
각 시대별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 경과, 결과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왕들의 생애,
왕들이 어떤 업적을 남겼거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는지,
역사적 사건과 배경을 이루는데 왕들의 행동,
결정이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데
얼마나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 등에
대해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사의 중요한
사건과 국내외적으로 발생한 위기, 기회의 순간을
각 시대의 왕들이 어떻게 자신만의 리더십과
정치력을 통해 슬기롭게 극복했는지 알 수 있었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각 시대의
왕과 관련된 역사적 배경, 사건, 문화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 지도 등의 이미지 자료와 함께
설명해 주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을 한 눈에
쉽게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익숙하게 알고 있는 우리나라의 여러 왕과
사건들이 있었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왕과 관련된 내용과 역사적 배경들을
새롭게 알 수 있었고 좀 더 새로운
관점으로 한국사를 이해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