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 견문록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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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움 견문록'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귀엽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발견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강력한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들이 Z세대 소비자를 

잡기 위해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있으며,


소확행, 워라밸를 일상으로 옮겨와서

나를 위한 시간을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많이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여러가지 종류의 소비와 지출이다.

특히 일상에서 쉽게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면서 

만족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모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귀여움 견문록' 의 저자 역시 도토리,

눈사람, 주먹밥, 땅따먹기, 고무줄,

소프트 아이스크림, 멜론빵, 종이풍선,


샤프심, 보풀들, 가름끈, 젓가락받침,

고양이 꼬리, 민들레, 별사탕, 붕어빵 등.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과거의 추억이 

담겨 있는 물건과 놀이,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평범한 모습, 먹을 것 등이지만 


각각의 차별화 된 귀여움과 나름대로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들을 하나씩 발견하고 모으면서

귀여움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한다.


물론 나라는 다르지만 책을 읽는동안 저자와

비슷하게  어린시절을 보낸 것처럼 느껴지면서 


친구들과 추억 이야기를 공유하듯이 나도 

어릴 때 이런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나도 이것을 이렇게 알고 있고 있는데,

그동안 이렇게 생각을 해왔었는데라고 

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과 주변 사람의 이야기,

삶의 목적과 의미, 일상생활에서의 모습, 태도, 

느낌에 대한 생각이 잘 담겨 있는 글이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에 쉽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친구들과의 모임, 여러 사람들과의 

모임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자연스럽게 어린시절, 

학창시절 이야기를 하게된다.


즐겨보던 만화, 영화의 내용을 이야기하거나

쉬는 시간이나 수업이 끝나고 했던 

여러가지 놀이들을 다시 해보거나,


문방구와 슈퍼에서 사먹었던 과자, 

라면, 음료수 등이 다시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면서 서로의 추억을 이야기하고,

같지만 지역마다 조금씩 달랐던 

이야기를 하면서 공감을 하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하고, 

행복을 느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지 잘 모른다.


'귀여움 견문록' 을 통해 좀 더 새로운

관점으로 일상을 바라 볼 수 있었고,

주변에 이렇게 귀여운 것들이 많이

있었구나라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다.


나도 내 주변에 있는 귀여운 것들을

발견하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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