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 명화로 읽는 인체의 서사 미술관에 간 지식인
이재호 지음 / 어바웃어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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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예술 작품을 분석하여 자세히 설명하는 책이다.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종류의 예술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미술' 이다.


특히 비즈니스 현장과 여러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 '미술' 은 중요한 소재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예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기존의 미술과 관련된 책들의 경우,

시대별로 나누어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와 작품들과 관련해서 정해진 방식으로

그림을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했었다면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는 크게 해부학으로 

푸는 그림 속 미스터티, 명화에서 찾은

인체 지도, 인체에 이름으로 남은 이야기들로

주제를 나누어서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그린 작품들을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새롭게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동안 출간되었던 '미술관에 간 지식인'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예술작품을

바라볼 수 있었고 흥미롭게 읽어왔기 때문에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역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각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의미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예술 작품 속에 숨겨진 진실과 의미, 


각각의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작품 속에서 

사람의 신체 부위와 기관 등의 모습과

특징 등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표현하였는지 등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흥미로웠다.


작품을 완성한 작가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주변의 환경, 작품 속 소재를

바라보는 작가의 관점과 원칙에 있어서 

얼마나 다양한 해부학적인 요소가 반영되었는지, 


그들이 사람의 모습을 소재한 작품을 그릴 때 

자신만의 기법과 구도, 요소, 표현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하였는지, 작품 속에서 

각 작가들마다 다른 신체적 특징의 표현 방식과 

개성이 드러나는 부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예술 작품을 보면 이런 소재를 가지고 

그림을 그렸다, 이런 색상을 사용했다,

이렇게 묘사를 했다, 이런 방식으로 

그려냈다 등으로만 생각했었는데,


'미술관에 간 해부학자' 를 통해 예술작품에

담긴 해부학과 숨겨진 비밀, 그림을 그릴 

당시에 예술가가 어떤 상황에서 그림을 그렸는지,

그림을 왜 그렇게 표현하게 되었는지 등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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