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의 온기 - 출근길이 유일한 산책로인 당신에게 작가의 숨
윤고은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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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틈의 온기' 는 소설 1인용 식탁, 무중력 증후군,

밤의 여행자 등을 쓴 저자이자 '윤고은의 EBS 북카페' 를

진행중인 윤고은 작가가 첫 번째로 쓴 산문집이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길 원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 어렵다.


그리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정해진 규칙과 틀에 맞게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번아웃과 매너리즘에 빠진다. 


이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고, 연령대 또한 낮아지고 있다.

어떻게 하면 번아웃과 매너리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빈틈의 온기' 는 빈틈을 키우고 있습니다,

출근길 일단 타고 봅니다, 그 여행의 기념품은

빈틈입니다, 빈틈을 기록합니다로 나누고


그동안 소설가, 라디오 디제이, 여행자로서의

역할을 해오면서 접했던 다양한 유형의 경험과

함께 그 순간을 경험했거나 만났던 수많은 

사람들과 관련된 60편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다양한 순간과 여러가지 상황들 속에서

자신이 했던 행동과 느겼던 마음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달한다.


삶의 의미, 목표와 꿈,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관점, 하고 싶은 일, 

주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고 실천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나다움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내가 중심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

어떻게하면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일상을 지내면서 익숙하게 

경험하거나 느끼게 되는 여러가지 부분을 

윤고은 작가만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힘이 되고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과 주변 사람의 이야기,

삶의 목적과 의미, 일상생활에서의 모습, 

태도, 느낌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이 

잘 담겨 있기 때문에 각각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균형을 잘 맞춰 가는 삶, 하루하루 

감사할 수 있는 삶을 목표로 하루의 

소소한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사이의 

원활한 만남과 소통, 교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저자가 갔던 장소, 만났던 사람들,

사람들과 있었던 소소한 에피소드, 그 당시 

느꼈던 생각과 감정들을 통해 뭔가 인간적이고

따뜻한 느낌의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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