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화가들 - 살면서 한 번은 꼭 들어야 할 아주 특별한 미술 수업
정우철 지음 / 나무의철학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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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랑한 화가들' 은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EBS클래스e에서

하고 있는 프로그램 <미술극장>의 

진행자이자 도슨트인 정우철님이

수많은 화가들 중에서 자신에게 

예술적인 영감과 깊은 인상을 주었던,

가장 사랑하는 화가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사랑, 오직 이 한 가지를 추구했던 화가들,

자존, 자기 자신으로 살기 위해 모든 

시련을 감수한 화가들, 배반 세상의 

냉대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화가들까지.


화가들이 추구했던 삶과 예술적 방식,

작품에서 드러나는 중심적인 이미지 등을

중심으로 3개의 테마로 화가들을 나누고,


샤갈, 마티스, 모딜리아니, 무하, 프리다 칼로,

클림트, 로트레크, 콜비즈, 폴 고갱, 베르나르 뷔페,

에곤 실레까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작품들을

그린 총 11명의 화가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기존의 화가와 작품들과 관련된 책들의 경우,

시대별로 나누어서 각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작품들과 관련해서 그냥 일방적으로 

이렇게 됐다라고 이야기하는 방식이었다면, 


'내가 사랑한 화가들' 은 복잡한 이론으로

화가와 작품을 어렵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 관련 프로그램과 여러 전시회의 도슨트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관람객을 상대로 화가와

작품에 대해 설명하면서 누구나 쉽게 미술을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저자의 높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가의 삶과 작품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때문에 미술에 대한 좀 더 

넓은 시각을 갖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우리가 익숙하게 보았던 미술작품들이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미술 작품 속에 숨겨진 진실과 의미, 

각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들이 작품을 

그리게 된 이유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림을 그린 화가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주변의 환경이 화가가 

미술 작품을 완성하는데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들이 어떤 기법과 구도, 요소를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 했는지, 작품을 그린 의도와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를

정우철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내가 사랑한 화가들' 을 통해 수많은 작품들과

이름만으로도 미술계를 대표하는 열한 명의 

화가들의 작품을 향한 열망과 치열함이 느껴지는 

삶의 모습,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작품 속에

어떤 방식으로 담기 위해 노력했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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