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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브랜딩 - 대전환 시대, 데이터는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
김태원 지음 / 유엑스리뷰 / 2021년 4월
평점 :
'데이터 브랜딩' 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브랜딩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과거의 브랜드 전략이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일로만 여겨졌다면,
최근엔 소셜미디어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자발적으로 브랜딩을 해 주는
열혈 고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고객들은 단순히 물건과 서비스를
구매, 소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용하고 느꼈던 솔직한 경험을
여러 사람들에게 활발히 공유, 확산 시키면서
브랜드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렇게 고객들의 구매행동 패턴과
이용 방식, 브랜드를 대하는 행태의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기업들이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방식 역시
다양화 되고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는 것이
바로 '데이터' 이다. 하지만 데이터를 어떻게
브랜딩에 활용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데이터 브랜딩' 은 9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브랜딩 방식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
사람들의 행동 변화 때문에 마케팅 역시
인식 차원에서 행동 차원으로 바뀌어야하고
그 중심에 데이터가 있다라는 부분에서
나의 생각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쉽게 공감 할 수 있었고 데이터의 중요성이 느껴졌다.
데이터에서 중요한 부분을 추려 내고
이를 해석해 의미를 전달하는 것,
데이터에서 가치를 추출해 내고
시각화해서 커뮤니케이션하는
모든 과정을 데이터 스토리텔링,
데이터 텔링이라는점을 알았고
분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기반으로 어떻게 메시지와 스토리를
구성하여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점을 배울 수 있었다.
'데이터 브랜딩' 을 통해 데이터의 개념과
중요한 이유와 브랜딩과 마케팅에 필요한 이유,
흔히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데이터를
어떻게 효과적인 스토리로 바꾸어 낼 수 있는지,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브랜드 전략에 유용하고
의미 있는 요소로 활용한 것인지에 대한
내용 등을 구체적인 자료와 이미지를
바탕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기존에 브랜딩에 가지고 있었던 개념과
상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브랜딩을 이해하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