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도시 바로 알기'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세계의 여러 국가와
도시들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강의를 바탕으로 구성된 책인데,
그 중에서도 1편은 서부유럽과 중부유럽에
속한 나라와 대표적인 도시들에 대해 설명한다.
유럽은 전 세계 여행객이 모여드는 곳으로
2017년 기준 한 해 1322만명이 방문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유럽으로 여행을 떠난다.
과거에 비해 규모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음 해외여행을 가려고
할 때 우선 지역으로 꼽는 곳이 바로 '유럽' 이다.
많이 여행을 가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면서 익숙하게 느껴지는 유럽이지만
각 국가와 도시가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세계도시 바로 알기 1' 은 서부유럽과
중부유럽으로 나누고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을 대표하는 6개 국가와 도시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이야기하는데,
기존의 유럽 여행 관련 에세이나 여행
가이드북에서는 알 수 없는 디테일한
정보를 알 수 있었고 유럽을 대표하는
도시들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6개의 도시로 나누어서 설명하기 때문에
굳이 처음부터 읽지 않고 관심이 가는
국가와 도시부터 찾아서 읽을 수 있었고
좀 더 새로운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유럽의 각 지역에서 짧은 관광을 즐기고 나서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가 34년동안
60여 개국 수백개 도시를 직접 답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이야기 하기 때문에
기존의 다른 책에서 알 수 없었던 디테일한
지식과 정보를 알 수 있었고 현실적인 도시의
모습들이 잘 드러나기 때문에 쉽게 따라가면서 읽을 수 있었다.
각 국가와 도시마다 다른 역사, 민족, 언어,
문화, 자연환경, 종교, 볼거리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통해 각 도시마다 다르게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각 국가와 도시들간의 관계와 영향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각 국가와 도시들이 주는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을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설명하고
소소하지만 알고 있으면 반드시
도움이 되는 팁들과 그곳에 가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꼭 필요한 정보들을
친절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도움이 됐다.
'세계도시 바로 알기' 를 통해 유럽을 대표하는
여러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징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을 통해 알게 된 다양한 지식과 정보들을
바탕으로 안전하게 자유롭게 여행할 시기가
온다면 각 도시들로 여행을 꼭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