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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세계사 -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김진연 옮김 / 미래의창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세상 친절한 세계사'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세계사를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지식과 인문학에 대해 흥미를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고,
인문학 관련 책들은 베스트 셀러에 오르고,
인문학 관련 강의들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람들은
다양한 방식, 다양한 종류의 인문학을 즐기고 있다.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가 바로 '역사' 이고,
그 중에서도 '세계사' 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기존의 세계사를 다루었던 책들이 단순히
선사시대, 고대, 중세, 근대, 현대까지
연대순으로 있었던 중요 사건들을 나열하였다면
'세상 친절한 세계사' 는 세계사의 기원, 4대 하천 문명의 출현,
지역별로 등장한 제국 시대, 유라시아의 일체화로
일어난 문명의 대교류, 재편되는 유라시아,
세계사의 무대를 확장시킨 대항해 시대,
대서양이 키운 자본주의와 국민국가,
영국이 이끈 유럽의 세기, 세계 규모의
시대 등으로 주제를 나누어서 설명한다.
각 대륙별, 지역별, 민족별 문명의 기원과 발전의
모습과 함께 본격적으로 제국이 등장하고,
강력한 패권을 잡기 위한 제국들의 경쟁이
어떤 모습으로 치열하게 이루어졌는지,
유라시아 지역 문명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진
교류와 분열되는 모습을 알 수 있었고,
유럽의 국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펼쳐진
해양 정복과 대항해 시대의 역사를 이끌었던
나라들의 정복의 역사와 그들이 어떻게 강력한
힘을 가지고 패권을 잡아갔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산업혁명으로 인한 도시의 성장, 여러 영역에서의
발달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국이 어떻게 세계
중심 국가로 성장하고 경쟁을 이뤄나갔는지,
2번의 세계대전으로 인해 유럽 경제 전체가
약화 된 상태에서 강대국으로 미국이 새롭게
떠오르게 된 배경과 미국식 자본주의가 어떻게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역사 속 사건과 인물들이 인류와 세계에
끼친 영향과 어떤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는지,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지녔는지 알 수 있었다.
익숙하게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계사의 모습과 배경,
문화적 특징들에 대해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세상 친절한 세계사' 를 통해 세계사를
쉽게 이해 할 수 있었고 역사가 지니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었다.